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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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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인사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전 이소영이라고 합니다. 안나의 절친이예요.” 이소영은 손을 내밀며 이진기에게 말했다. 이진기는 그제야 깨달았다. 그렇다, 삼성그룹의 공주니까 이렇게 박력 있게 단번에 결정할 수 있다.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이소영과 악수를 나눴다. “이소영 씨, 이런 만남은 특별하네요.” “사실 전 그냥 안나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었어요. 하여 신분을 바꿨어요. 기분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소영이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진기가 입을 뗐다. “그냥 농담일 뿐이에요.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분들은...” 이진기의 말에 이소영은 머리를 돌려 한 부장에게 말했다. “거기 서서 뭐해요? 제 말이 소용없어요?” 한 부장과 몇몇 사람들은 서둘러 물러났다. “잠시만요.” 이영박이 복잡한 표정으로 나가려 할 때 이진기가 그를 불렀다. 그러자 이영박은 고개를 돌려 음흉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무슨 일이죠?” “그쪽이 이소영 씨의 남자친구가 아닌가요? 우리의 사이를 신경 썼잖아요? 지금 이소영 씨가 이 자리에 있으니 차라리 제대로 밝히는 게 어때요?”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안 그래도 당황한 이영박은 이 말을 듣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그는 대중 앞에서 자신과 이소영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소영이 그걸 똑똑히 들었다. 그는 어떻게 말을 바꿀까 생각했지만 이진기가 그걸 콕 집어 말하니 순간 바퀴를 먹은 것처럼 너무 괴로웠다. “난 그쪽 같은 남자친구가 있는 걸 몰랐네요.” 이소영이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그러자 이영박이 어색해하며 말했다. “이소영 씨, 오해하지 마세요. 전 방금 남자친구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그냥 친한 사이인데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그렇죠?” 이소영이 말허리를 잘랐다. 이영박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영박 씨.” 이소영은 갑자기 차분한 말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이영박은 부들부들 떨며 이소영을 힐끔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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