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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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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9화

그 말에 이진기는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들어도 오해하기 딱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진기는 고민하지 않고 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에 1000만 달러의 수표를 이소영에게 건넸다. “이소영 씨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이진기가 진지하게 말했다. 이소영은 수표를 보지도 않고 특허서류 봉투를 이진기에게 건네며 활짝 웃었다. “아니에요. 작은 일인데요. 안나와는 어떻게 알았어요?” “우연이었어요.” 이진기는 곽안나와 마주친 일을 그녀에게 설명해줬다. “정말 용기가 대단하네요. 안나의 아빠는 그때 당신을 안중에 두지도 않았을 건데 감히 그런 말을 했어요?” 이소영은 흥미진진하게 말했다. “그와 나는 사실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아요. 우리 두 사람은 모두 사업가이죠. 단지 그는 큰 사업을 하고 있고 전 작은 사업을 하고 있죠. 하지만 내가 그가 필요한 이익을 내놓지 못하다는 걸 설명할 수는 없어요. 그리고 지금 우리의 협력은 아주 즐거워요. 각자 필요한 것을 얻고 각자 좋은 이득을 얻고 있어요.” 이진기가 말하자 이소영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당신은 보통 사람과 다르네요. 당신은 자신감이 넘치고 보통 사람들에게 없는 매력이 있어요.” “칭찬이죠?” 이진기가 물었다. “그럼요.” 이소영은 싱긋 웃었다. 이소영과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다가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자 이진기는 일어나서 작별을 고했다. 이소영은 그를 붙잡지 않고 연락처를 교환한 뒤 그가 떠나는 것을 지켜봤다. 이진기가 떠나자 이소영은 느릿느릿하게 휴대전화를 꺼내 전화를 걸었다. “곽안나, 오늘 네 남자를 만났어.” “못 참을 줄 알았어. 어때, 괜찮지.” 곽안나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편안한 의자에 기대어 있는 이소영은 손에 든 수표를 무심코 가지고 놀다가 위에 있는 이진용의 사인을 보고 갑자기 피식 웃었다. “왜 웃어?” 곽안나는 의문이 들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재미있는 일이 좀 떠올랐어.” 곽안나는 즉시 경계하기 시작했다. “내가 먼저 찜했어. 빼앗으면 안 돼. 난 이미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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