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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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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7화

이튿날, 이진기는 오랜만에 자신의 벤틀리를 타고 도시 과학연구원에 왔다. 사실 동남성에서의 과학연구역량은 약하지 않지만 눈앞의 작고 낡은 건물은 아주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국가는 경제 발전이 시급하므로 약간의 돈도 모두 다수가 건설과 투자 견인에 사용되고 있으며, 과학 연구에 대한 투입은 자연히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유채강에게 차에서 자신을 기다리라고 분부하고 나서 이진기는 적어도 30~40년의 역사가 있어 보이는 이 작은 낡은 건물에 혼자 들어갔다. 전에 김동성이 자신에게 준 주소에 따라 이진기는 한 사무실밖에 와서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요.” 사무실에서 허스키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진기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흰 가운을 입은 50대 남자가 책상 뒤에서 칩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깔끔해야 할 흰 가운은 여기저기 얼룩져 있었고, 닭장처럼 엉망진창인 머리카락도 이 남자를 실제 나이보다 몇 살 많아 보이게 했다. 이진기가 들어와도 그는 이진기를 상대하지 않고 끊임없이 뭔가 중얼거리기만 했고 마치 어려운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듯 손에 칩을 쥐고 만지작거렸다. 이진기도 재촉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옆에 서서 기다렸다. 그는 사무실의 장식을 한 번 훑어보았는데, 매우 간단하고 난잡했다. 곳곳에 공구와 설비가 있었는데 대부분 매우 오랫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은 게 분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의 절반을 차지하는 명예증서인데, 이 모든 것이 이 사무실 주인의 성과와 휘황찬란함을 보여주고 있다. 족히 10여 분이 지난 후 남자는 고개를 들어 이진기를 발견하고 그제야 수중의 칩을 내려놓더니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미안해요, 나는 문제를 연구하기만 하면 멈출 수 없어요. 당신이 왔다는 걸 깜박 잊었네요.” 이진기가 웃으며 대답했다. “괜찮아요. 실례지만 혹시 장현수 장 교수님이세요?” 장현수가 대답했다. “내가 바로 장현수예요. 당신은 전에 원장님이 소개해 준 장사꾼인가 봐요? 이... 이...” “이진기라고 합니다.” 장현수가 자신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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