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6화

찰칵찰칵. 회의실 여기저기에서 플래시가 켜졌다. 모든 카메라들이 단상에 있는 사람들을 찍고 있었다. 만약 예전에 두 회사 사이에 오갔던 언론들이 정상적인 경쟁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주현우의 한마디에 진성전자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 하고 있었다. 현장에 있는 많은 기자들이 흥분상태에 있었다. 이런 일은 국내에서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이런 일들이 터지기만 하면 많은 언론회사들의 주목을 받는다. 맹유훈도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주현우가 마음에 들었다. 자신의 신분을 헤아려 자신이 하고싶었던 말을 대신 해주었다. “당신이야말로 허튼 소리!” 이진기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이진기의 말을 들은 주현우는 고개를 오성우가 있는 방향으로 돌렸다. “누가 전매 특허가 있어야만 생산을 진행할수 있다고 했어?” 오성우가 웃으며 가방에서 문서를 꺼내들며 말했다. “우리 진성전자는 삼신회사에서 50%의 MP3 전매 특허 소유권을 구매했을뿐만아라 김수호 선생님과 전매 특허 업그레이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저의 회사가 MP3에 대한 업그레이드만 진행하면 저의는 전매 특허 사용권을 소유하게 됩니다.” 오성우는 쥐 죽은듯 조용한 장내를 바라보며 말했다. “진성저ㄴ자는 업그레이드 전매 특허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저의 천뢰는 자주 지적 소유권의 전자제품입니다.” “전매 특허가 무슨 소용이 있는거죠? 국외 사람들의 ‘알바생’ 아닙니까? 인더일품은 제품이 하나씩 팔릴때마다 김수호 선생님께 이윤을 드리게 됩니다. 이는 그들의 제품이 결코 국산품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오성우의 한마디에 장내가 들썩였다.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전매 특허 법률에 관한 지식이 미흡했지만 오성우의 말이 진실이라는것은 알수 있었다. 그 누구도 진성전자가 전매 특허 허가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전매 특허 업그레이드 협정 체결에 성공했을줄 몰랐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국산품이었다. 모든 기자들이 격동된 심정으로 이진기를 바라보았다. 반면 이진기는 아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