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0화
이진기의 말은 오성우를 사색에 잠기게 했다.
국가 기업에서 오랫동안 머무른 사람으로 오성우의 능력도 만만치 않았다. 머리만 굴리면 이진기의 말속에 담긴 뜻을 알수 있었다.
“이 대표님, 정말 상인의 두뇌를 가지고 태여난것 같아요.”
오성우가 탄복하며 말했다.
이진기는 오성우에게 차를 건네며 말했다.
“전자회사쪽 특히 공장쪽에 믿을만한 사람들을 보내. 앞으로 그쪽에서 이윤을 가져다 줄거야.”
“하지만 자네한테 투자회사의 인력팀 팀장을 맡길 예정이야. 전자회사에서 계속 머무를수는 없을테니 짧은 시간내에 팀관리를 맡아줬으면 해.”
오성우는 머리를 끄덕였다.
“짧은 시간내에 믿을만한 사람 몇명 배양해보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자네는 투자회사에 있을거고 난 진희 회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한테 자네를 소개할거야.”
이진기는 태양혈을 누르며 피곤한듯 말했다.
투자회사의 관리팀 문제는 오성우 외에는 맡길만한 사람이 없었다.
제일 중요한건 지금 회사에 자신이 바쁠때 자신을 대신해 회사일을 처리해줄 역할을 가진 사람이 필요했다.
이진기는 헌팅 회사를 통해 전문적인 경영인을 찾는것을 반대했다.
가야할 길이 멀었다.
소설속에는 목숨까지 바치면서 주인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
다음날, 뉴스가 보도되면서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각종 거래처들이 자신의 결로를 통해 정보를 구하고 있었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그 어떤 일이 터져도 단시간내에 모든 사람들의 귀에 전해졌다.
이튿날이 되자 발표회의 일로 소비자들은 난리가 났다.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적금을 꺠여 S그룹 슈퍼에 가서 천뢰를 구매했다.
심지어 S시, GJ시, H시와 같은 곳에서는 줄 서서 구매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거래처 상가들도 난리가 났다.
진희 전자에서 대부분 상품을 직접 S그룹 슈퍼에 판매하기는 했지만 25%의 물품은 다른 거래처들에 의해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슈퍼에서 구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분분히 거래처로 이동했다.
더 비싼 가격이라도 너도나도 사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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