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2화
삼일후 이진기는 존 마이크와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되었다.
존 마이크는 서로의 와이프와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유쾌한 분위기에서 일 얘기를 하기를 원했다.
이진기는 존 마이크의 생각을 존중했다.
존 마이크는 가정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아마 이런 요구를 제기함으로써 상대방이 자신과 같이 일을 할수 있는 사람인지를 시험해보는것이었다.
전문 경영인과 대표와의 관계는 아주 중요했다. 자칫하면 두 사람 다 다칠수 있기 때문이다.
탑 레벨의 전문 경영인일수록 대표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우리가 준비한 선물 존 마이크가 마음에 들어할까?”
연회장으로 가는 내내 김나희는 걱정했다.
이진기가 웃으며 말했다.
“존 마이크와 같은 경연인들은 아마 연봉이 천만 딸라를 넘을거야. 돈 아쉬운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지. 그러니 진심을 담아 준비한 물건이면 충분해.”
김나희가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이번 만남에 굉장이 힘을 실었네.”
이진기는 창밖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진희 규모가 커지면서 나 혼자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수가 없어.”
이진기는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전생의 기억이 있지만 이 기억들이 인젠 현실과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전생의 기억으로 평생 먹고살수는 없는 법이었다.
회사 규모를 늘리는건 언제까지나 자신의 손에 달려있었다.
이진기의 금융투자방면의 지식으로 먹고 살수는 있었지만 현대화 기업관리와는 아직 거리가 멀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인건 이 세상엔 널려있는것이 인재이니 거그만 들이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찾을수 있었다.
“내가 도울게.”
소나현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진기는 손끝으로 소나현의 코끝을 다치며 말했다.
“당신은 재무권을 손에 쥐고 와이프 역할만 잘하면 돼.”
“내가 돈 들고 튀면 어쩔려고?”
소나현이 이진기의 손을 툭 치며 물었다.
“당신 이미 내 사람인데 그런 걱정을 내가 왜 해?”
이진기가 물었다.
“누가 당신 사람이야? 꿈 꾸지마.”
“그럼 누구 사람인데? 말해봐. 내가 아작낼테니.”
연회 장소는 관찰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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