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8화
박인용이 떠난후 사무실의 분위기가 슬프고 침묵해졌다.
이진기는 앞에 여덟 사람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들은 바로 “레전드”의 개발팀이고 그중에서 안과장이 팀장이다.
이진기가 그중에서 한명을 짤려도 단지 위엄을 보여줄 뻔이고 그에 대한 존경을 얻지 못한다.
하지만 이진기는 그들의 존경을 필요없다.
"박인용은 자신이 게임 수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죠?” 이진기가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려던 안 과장이 갑자기 무엇을 눈치 챘는거 처럼 "그가 비운 자리는 우리가..."라고 바삐 말했다.
"안 과장님." 이진기는 빙그레 웃으며 안 과장의 말을 끊고 "당신들 일이 워낙 바빠서 지금 한 사람이 더 없어졌는데 차라리 제가 박인용 씨 담당한 일을 대신할 한 사람을 보내주는 게 좋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안 과장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이진기가 간첩을 보내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거절하고 싶었지만 이진기가 얼마전에 했던 말이 여전히 귓가에 맴돌았다.
"네. 그래요." 안 과장은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안 과장님이 팀 전체의 기술 내용을 담당하시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조수를 하나 더 배치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이진기가 말했다.
안 과장은 표정이 확 변해서 "사장님, 너무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안 과장님이 너무 힘들거 같아서 그랬어요. "라고 이진기가 말했다.
안 과장은 이진기를 쳐다보며 "사장님, 제 일은 제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장님이 주신 월급을 받고 있잖아요."라고 이를 악물며 대답했다.
"월급이 누가 주는지 아시네요?" 이진기가 말했다.
안 과장은 표정이 어둡고 말을 하지 않았다.
이진기는 일어나서 안 과장 앞으로 다가가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안 과장님 당신들이 충성스럽게 일하는게 기대하지 않아요.당신도 제 회사에서 권력같은거 원하지 않잖아요. 그냥 지금 처럼 사는걸 원하시 잖아요 ."
"몇년동안 돈 모으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창업할 수도 있잖아요. 그쵸?"
안 과장은 이진기의 말을 듣고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이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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