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4화

이진기는 가볍게 웃으며 가부를 말하지 않았다. 자본가는 원래 일심전력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뱀파이어로서 이익앞에서 그들은 적이 친구로 될수 있으며 나중에는 친구가 적으로 되는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진기는 줄곧 자신과 고승투자은행 사이의 위치를 분명하게 배치해 왔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고, 지나치게 우호적이지도 않고, 지나치게 냉담하지도 않다. 솔직히 말하면, 서로 이용하는 것이다. 지금 바로 서로간의 밀월기이다. 이진기는 이런 밀월기를 이용하여 윌리엄을 좀 난처하게 할 마음이 있지만 지나치게 하는것은 좋지않다. "부사장의 말은 확실히 일리가 있다. 그러나 나는 고승투자은행 내부에서도 확실히 일부 사람들의 현재 자기의 위치에 적합한지 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윌리엄씨에 대해 잘 고려해야 한다. 필경 전에  그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협력할 수 없을뻔했다. ” 이진기의 말에 부사장은 사색이 되어 끊임없이 윌리엄을 쳐다보았다. 윌리엄은 화가나서 두눈이 충혈되었다. 그는 이진기가 이런 자리를 빌어 자기앞에서 투자은행 고위층에게 옛일을 들추고 고자질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형세가 자신에게 점점 불리해지자 윌리엄도 아예 목숨을 걸었다. “이진기, 너가 이런 말을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니? 천번 만번 말해도 너가 이득을 보고 이소영이 너를 위해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바꿀수없다. 이소영이 아니였다면 시나가그렇게 쉽게 출시될거같아? ” 이 말을 들은 이진기는 냉정하게 말했다. “너가 중요한 일을 잊은거 같은데, 내가 고승을 찾는 이유는 이소영과 접촉한 적이 있었기때문이다. 업무 능력이든 다른 방면이든 간에 나는 그녀가 시나를 최단 시간내에 출시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내가 고승을 찾는 것은 고승이 강해서가 아니라 이소영이 고승에 있기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단지 시나를 출시하는 주식 인수업자가 되어 시나를 도와 나스닥에 출시하는 중요한 시기을 뚫는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런일을 멀린과 레만중 어느 투자은행이 할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