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0화
"내가 미쳤다구요?" 이진기는 이소영을 노려보며 말했다. "내가 보기에 당신이야말로 미쳤습니다. 그렇게 많은 일을 왜 나한테 하나도 말 안했습니까?"
이소영은 손을 들어 귓가에 흩어진 머리카락끝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그건 내 일인데 당신한테 그렇게 많이 말해서 뭐합니끼?"
이진기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니 폴슨과의 약속도 내 몫이니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당신!" 이소영이 눈을 부릅떴다. 이진기의 이 말에 분명이 화가 났다.
그러나 다음 순간, 그녀는 눈을 돌리고 피씩 웃으며 말했다. "당신 정말 나를 먹여살리고 싶은겁나까?그렇지 않다면 당신이 왜 그렇게 많은 공을 들여서 내가 심사를 받지 않도록 했습니까?"
"나는 단지 당신이 나때문에 다른 일에 연루되는것을 원하지 않을뿐입니다. 특히 나는 우리가 사적인 거래가 없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억울하게 좌시되는것을 지켜보는것은 나의 습관이 아닙니다."
"또한, 당신은 고승투자은행 이사진앞에서 만약 시나의 주가가 100달러에 이르지 못하면 사임할뿐만 아니라 3배의 커미션을 배상하겠다고 선포발 용기는 있는데 나는 100달러의 기준을 120달러로 끌어올릴수 없습니까?"
이진기는 이소영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은 나에게, 시나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100달러와 120달러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겁니까?" 이소영이 물었다.
"당연히 선전해야죠. 가능한껏 온 미국의 투자자들에게 시가는 그들이 사기만 하면 안정적으로 벌수 있는 주식이라는것을 알려주어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일자리뿐 아니라 나의 체면과 내속도 모두 잃게 됩니다." 이진기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이소영은 눈살을 찌푸렸고, 얼굴에서 흔히 볼수 있는 히죽거리는 표정도 모두 사라졌다.
그녀는 어떻게 하면 시나의 주가를 최대한 끌어올릴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이 약속은 나에게 있어서 있든 없든 다 똑같은 겁니다." 이진기는 이소영을 보며 말했다.
"시나의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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