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1화
이소영도 이진기의 말에 일부 계좌의 거래행위가 비정상적이라는것을 발견하였다.
모든 주식 투자자들이 시나의 주식을 매입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초기에 주식을 미친듯이 사는 것은 정상이다.
모든 사람이 시나의 발전을 좋게 보는것이 아니며 심지어 오후에는 하락할 수도 있으니 매도도 정상이다. 이런 것은 매우 흔하다.
그러나 빈번하게 대량 매입 후 특정 가격대에 일괄 매도하여 시장의 공황을 강제로 증폭시켜 높은 가격대의 주식 투자자들이 진입하기를 꺼리게 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이소영은 눈썹을 찡그리며 이진기를 바라보았다.
"누구의 짓일까요?"
"주가가 오르는것을 원하지않는 사람이겠지."
이진기는 담담하게 말했다.
그 시각 나스닥 거래 센터 옆에서 윌리엄은 득의만만한 표정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모든 것의 장본인은 바로 윌리엄이였다.
"시나가 지금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받고 있어 주가가 오르는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까지 오를 수 있는 것은 내 손에 달려있다!"
윌리엄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빌어먹을 놈, 너네 같은 것들이 주가를 2만 달러까지 올릴려고? 꿈이나 꿔!"
내기를 이기지 못한 이진기의 못난 얼굴과 이소영이 책임 지고 물러서는 모습들을 생각하니 윌리엄은 가슴이 후련해졌다.
그러나 이때 윌리엄의 전화가 울렸다.
"윌리엄 대표님, 저예요, 아시아 태평양 재무 이사."
핸드폰에서 한 중년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윌리엄은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무슨일이에요?”
"회사 계좌에 2천억 달러의 자금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자금의 일부는 다음 주 본사에 전달되어야 하는데 자료를 보니 대표님께서 오늘 아침에 특별 절차로 옮긴 것이 맞나요?"
윌리엄은 손을 세게 떨었지만 말투는 조금도 변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네, 제가 지금 본사에 있어서 자금을 미리 본사로 옮겼어요. 제가 나중에 관련 절차를 모두 보완하겠습니다."
재무이사는 망설이면서 말했다.
"하지만 대표님, 정규적인 재무제도에 따라 이 돈은 반드시 저의 확인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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