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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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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5화

진기의 입에서 미묘하고 중독성이 강한 향이 풍겼다. 깨끗한 한양진의 술 향과 뭔 지 모를 향이 어울러져 풍겼다. 입을 통해 식도로 흘러 들어가는 술은 진기로 하여금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였다. 한양진 두 병을 마신 진기는 정신이 흐리멍덩해 졌고 소영이 자리를 벗어나려 하자 진기는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충동적으로 소영의 팔목을 끌었다. 소영이에게 어디 가지 말고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했다. 소영의 한마디에 진기는 그녀를 쳐다봤다. "왜, 겁나?” 소영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진기를 바라보며 비꼬듯 물었다. 소영은 몸을 살짝 숙여 진기의 눈앞까지 다가갔다. 두 사람의 거리는 점점 좁혀졌다. 호흡이 상대방에게 전해질만큼 가까워졌다. "아니면, 여기 계속 있고 싶어?" 백옥같이 희고 부드러운 두 팔이 진기의 어깨를 감싸고, 소영은 진기 앞에 반쯤 쪼그리고 앉아 굉장히 매혹적인 자세로 물었다. 취기가 올라온 건지 아니면 사람에 취한 건지 진기는 손을 뻗어 소영의 희고 부드러운 팔을 잡고 그녀의 손을 만지작 거리면서 물었다. "엠파이어 패리스 빌딩 옥상에서 이건 너무 자극적이지 않나?" "나 감기 걸리는 건 싫은데" 라고 소영이가 말하며 진기를 끌고 소파에서 일어났다. 자신을 진기의 몸에 기대고 턱은 진기의 어깨에 괴며 그의 귀에 소근소근 말했다. "나 지금 온몸이 나른해서 걸을 수 없을 거 같으니까 너가 안고 내려가줘.” 이렇게 일어나자 바람이 세게 불어왔고 진기는 좀 깬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아무런 미동이 없자, 소영은 진기의 귓가에 소근거렸다. “너 남자 맞아? 만약 쫀 거면 나 평생 너 놀릴 거야, 난 분명히 말했어, 나 책임 안 져도 된다고.” "후회하지마." 라고 진기가 경고했다.소영은 푸흡 웃으며 "해봐, 누가 누구를 무서워해?” 라고 도발했다. 망할!진기는 상남자였고 이런 일에 쉽게 물러날 인물이 아니었다. 이성의 끈은 놓아버린 채 진기는 몸에 붙어있던 소영을 허리를 감싸 안았다. 여자의 작은 신음소리에 진기는 남자 로서의 자존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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