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7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주식투자에 이름을 알린 버핏은 1990년대부터 글로벌 금융권에서 지위를 다져왔다.
그러나 금융권은 비교적 고급스럽고 폐쇄적인 곳이기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은 2000년부터 버핏이 자선 기부를 위해 점심을 경매한 후부터 이다.
이진기는 2001년, 즉 올해 버핏의 점심 식사권의 경매가 사상 최저인 330만 달러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전생에 그가 다시 태어났을 때, 2020년 경매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최근인 2019년에 그의 점심 식사권은 7억 달러, 당시 H국 돈으로 환산하면 60억 달러이다.
지금까지도 이진기는 버핏의 수단이 매우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명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이익도 얻었다.
말로는 자선 사업이라고 하지만, 이진기가 사물을 보는 안목과 구조는 일반인과 이미 차원이 달라 버핏의 점심 운영에 더없이 복잡하고 고도의 비즈니스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버핏과 스테이크를 같이 먹기 위해 수천만 원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일반인이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그 중의 명예와 이익의 증가율은 이 돈과는 비교할 수 없다.
마이바흐는 뉴욕의 거리에서 조용히 달리다가 평범해 보이는 길가의 식당에서 멈추었다.
이진기는 식당 입구에 백인 노인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늘 자상한 미소를 띠고 있는 노인은 신단에 추켜세워진 버핏이었다.
더글러스가 차문을 열기도 전에 이진기는 스스로 차에서 내려 걸어오는 버핏을 맞이했다.
“버핏씨, 안녕하세요, 티타임에 초대받아 영광입니다. 정말 즐거운 대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진기가 먼저 입을 열었다.
버핏은 이진기와 악수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진기 씨, 비록 우리가 처음 만났지만, 당신의 성과는 저를 탄복하게 하네요. 신비한 동방의 H국이 당신 같은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네요.”
“우리 나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이며, 4대 문명의 고대 국가에서 현재까지 끊임없이 전승되고 있는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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