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8화

버핏의 말에 이진기는 웃음을 억지할 수가 없었다. 2000억 달러. 참 엄청난 숫자이다. 일반 인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숫자이다. 이 돈만 있으며 순식간에 인생 최고봉에 오를수 있고 세계 부자 행렬에 거뜬히 올라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뿐이랴. 죽은 자도 눈 번쩍 뜨게 만들만한 거액의 금액이다. 중생운운이라. 이 심한 세상에 몇명이 평생에 이만큼 거액의 돈을 벌수 있단 말인가? "버핏선생, 당신이 내 놓은 이 가격,참 유혹스럽네요. " 이진기가 입을 열었다. "아쉽게도 난 당신이 이 거래에 응하지 않을거라는 느낌이 드네요. " 버핏은 유감스럽다는 듯이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네.맞습니다." 이진기는 아무 망설임없이 버핏의 말을 인정했다. "세이트는 저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이는 나의 미래 비즈니스 판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핵심 부분이지죠. 선생이 나의 미래 전체를 사지 않는 한 나는 그것을 팔 수가 없습니다." 그 말에 버핏도 웃음을 터드리며 말한다. "참 재미있네요. 비록 거절을 당했지만 왠지 기분은 나쁘지 않네요.그렇다면 이진기씨, 당신의 미래 가치는 얼마인가요?" "버핏선생은 정말 그것이 궁금하시나요??" 이진기가 되물었다. "하하하." "앞으로 또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버핏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럴 날이 꼭 올 겁니다. " 이진기가 신심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사실,이진기는 이미 앞으로 온라인 쇼핑이든, 인터넷 교류이든,초기 온라인 결제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들은 세계규칙을 바꾸는 핵심기능과 관련되어 있다. 이진기의 향후의 계획은 이 모든 것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버핏처럼 미국뿐만아니라 유럽의 유명 인사들을 찾아 모아서 그의 중요 협력대상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여 이진기는 버핏과의 향후 합작기회에 대해서 그와 같이 확신할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의 미래를 위해 건배 한번 합시다." 콜라 애호가인 버핏은 콜라로, 이진기는 술 대신에 차 한잔으로 건배를 올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