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2화
"FUCK! 모리스 그 녀석이 꾸민 짓이 틀림없을 거예요!"
세르게이 브린이 말을 마치자 래리 페이지는 욕설을 퍼부었다.
이진기는 래리 페이지를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들이 말하는 모리스는 어떤 사람인가요?"
래리 페이지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모리스는 홀딩스 주식회사의 고급 펀드 매니저에요. 그전에 우리가 투자를 구하기 위해 그와 연락을 취했지만, 그가 준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우리는 응하지 않았어요..."
"사실, 어제 우리가 뉴욕에 있었던 이유도 모리스와 협상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가 준 조건은 6000만 달러로 구글의 지분 80% 를 인수하고 우리의 경영관리권을 가져가는 것이에요. 이 조건은 그야말로 매신계약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승낙하지 않았어요."
세르게이 브린은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었다.
"모리스는 홀딩스 주식회사의 고급 펀드 매니저일 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는 또 명성이 자자한 퀀텀펀드의 로저스 대표에요."
"그래서 그가 보기엔 구글은 이런 굴욕적인 조건을 받아들여 홀딩스가 투자하도록 동의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파괴 되거나 하는 것이에요. 때문에 그가 이런 일을 한 것은 조금도 이상하지 않아요."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던 이진기는 이 말을 듣고 눈썹을 살짝 치켜세웠다.
퀀텀펀드, 로저스.
x시 17조 원 긴급 프로젝트 이후 곽씨 등 4대 명문가도 범인을 밝혀냈다.
퀀텀펀드가 모든 것을 주도하고 퀀텀펀드의 책임자는 소로스지만 x시 주식재난을 주도하는 것은 퀀텀펀드의 두번째 인물인 로저스였다.
이진기에게는 첫 실패는 바로 로저스에게 진 것이다.
바로 이번 실패로 이진기는 절대 다시 태어난 기억을 믿고 사람들을 얕보아서는 안 된다는것을 깊이 느꼈다.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바로 능력자이고, 로저스가 바로 그 중의 뛰어난 인재이다.
진정으로 자본을 탕진하는 거물이였다.
이진기는 아직 로저스를 찾아 경기장을 되찾지 못하였지만 뜻밖에도 그의 아들 모리스와 먼저 선을 맞출 줄이야 생각지도 못했다.
모리스가 자신과 그의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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