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3화

이진기는 이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는 자연히 무슨 무림의 고수는 아니였지만 평생 농사일로 바빴고 힘도 보통 사람과 비교할수 없었다. 위성기와 같이 일찌기 주색에 몸을 담근 사람쯤 제끼는건 문제로 되지 않았다. “그는 굴복하지 않고 몇명의 사람들을 불러왔다. 그들에게 당해 이렇게 갈비뼈 하나가 부러졌다.” 이승수가 말을 마쳤다. 전반 사건의 줄거리도 기본적으로 비슷했다. “이 놈아!” 곽환우는 감히 말을 하지 못하는 위성기를 노려보며 참지 못하고 또 한마디 욕설을 퍼부었다. 만약 이진기가 여기에 없었더라면 또 한바탕 밟아주었을것이다. “내가 제일 나쁜 놈이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난 노인과 아이들은 건드리지 않아． 네놈은 확실히 재간이 있어． 싸움에서 지고도 사람을 찾기가 멎적지 않더냐?” 유수현이 말했다． “저 사람은 정말 우릴 죽일거 처럼 날뛰었다． 우리가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하니까 우리를 죽여 버리겠다고 계속 말했다.” 이진기가 냉담하게 웃으며 위성기에게 말했다. “네가 때린것은 내 아버지이고 위협한것은 내 가족이다. 지금 내가 바로 네 앞에 서있다. 그래 어디 한명 죽일수 있느냐?” 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곽안우는 다리를 들어 위성기의 입을 발로 찾다. 위성기가 비명을 지르는데 선혈과 침이 이발과 함께 온 바닥에 뿌려 졌다. “아직도 입이 이렇게 무거워?” 곽안우의 말투가 거칠어 졌다. “그리고 나에게 곽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말아，너 같은 놈도 내 이름을 부를 자격이 있냐?” 이때 병실문이 열렸다. 한 무리의 남자들이 황급히 뛰어 들어왔다. 우두머리는 양복을 입은 정교하고 세련된 남자였다. 그는 곽안우를 보면서 공손하게 말했다. “도련님 요구한 사람을 데려 왔습니다.” 뒤에서 뚱뚱한 중년 남자가 급히 뛰어나와 바닥에 엎드려 피투성이가 된 위성기를 보고 그를 그러 안으며 말했다. “곽도련님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어떻게 된 일이냐고?” 곽안우는 차거운 웃음을 짓고 위성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당신 아들에게 직접 물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