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8화

“허튼소리하지마 사모님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나희는 수줍으면서 진기를 한번 노려보고 고개를 돌려 자기 방으로 달려갔다. 나희의 당황한 뒷모습을 보고 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사모님이 아닌데 그렇게 많은 일들을 걱정할 수나 있다고? 그냥 인정해.” “닥쳐!” 문을 쾅 닫는 소리와 함께 진기는 더이상 눈을 맞추지 못하였다. 이튿날, 남림강프로젝트현장에서 진기와 동성은 큰 표공사장 관리일군의 동반하에 현장을 순찰하고 있었다. “얼추 다 된것 같네요.” 깨끗한 도로면, 마음이 탁 트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녹화, 도처에 새로 지은 건물이 널린것을 보며 진기가 동성을 보며 웃었다. “확실히 다 된것 같아. 준공의식 하나가 남았지.” 김동성도 기분이 아주 좋아보였다. 지난 한 해 동안 그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엄청난 돈과 정력을 쏟아부었다. 이제 모든 것이 마침내 끝나 수확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온것이였다. 비록 간난곡절에 익숙해진 동성이라 하지만 일 년 내내 바쁘게 일하며 수확의 순간을 맞이하는 기쁨과 안도감이 있었다, “초대장 다 보내셨어요?” 진기가 물었다. 동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사업도 다 되였고 사실 네가 미국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렸어. 게다가 투자유치사업도 이미 시작되여서 현재 전반 남림강프로젝트는 이미 70% 의 점포와 사무청사가 임대를 이미 끝마친 상태야. 뭐 시청 측의 홍보 수요에 맞추기 위해 앞의 3년간의 임대료는 모두 낮게 정했고 이 방면에서는 시가 우리에게 70% 를 도와주고 나머지 30% 는 우리 스스로 부담해야 하는거지.” 동성의 말을 듣고 진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돈들은 모두 적은 돈이기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우선 이곳에 사람을 끌어온후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시죠. 인구류동이 많게 되면 3년후에 임대료를 두배로 벌수 있으니 두보 전진을 위해 한 보 정도는 물러설수도 있죠.” 동성은 웃으면서 말했다. “정말 시측에서는 두 말 할것도 없이 우리를 위했어. 전체 S그룹과 진청회사의 세금을 우리에게 감면해줄수 있는 모든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