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4화
“지금 무슨 상황이에요?”
“이민준 그 새끼가 맹유훈과 같이 X시에서 수백 톤의 알루미늄 광석을 운송했어요. 당신을 속이기 위해 이 많은 짓을 했단 말이에요?”
곽안우는 소파에서 몸을 반쯤 치켜들고 물었다.
“아마도 그런 뜻일 거에요.”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X발.”
“왜 이런 큰 대가를 써서 나를 속이는 사람이 없어요?”
곽안우는 불만에 찬 목소리로 욕을 했다.
“당신을 속이려면 그냥 여자 몇 명으로 되는 거 아니에요?”
이진기는 사정없이 말했다.
“아 X발 진짜, 이 말은 듣기 좋지 않네요!”
곽안우는 목을 꼿꼿이 세우고 소리쳤다.
“소리치지 마요. 듣는 내가 머리 아프네요.”
“곽 씨 집안의 힘이 큰 덕분에 몇 시간 만에 조사 해낼 수 있었어요.”
“그 사람들이 좋은 구경거리를 준비했는데, 우리가 호응하지 않으면 아쉽잖아요.”
이진기는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
다음날 맹유훈은 주동적으로 전화를 걸었다. 이번에는 이진기가 먼저 만날 장소를 정했다.
“합작해도 될 거 같네요.”
“하지만 그전에 물어볼 것이 있어요.”
“서로 원한이 많은데 저랑 같이 일하는 게 싫지 않아요?”
이진기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맹유훈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었었다.
“원한은 원한이고, 장사는 장사잖아요. 그것도 구분하지 못하면 뭘 해내겠어요?”
이진기의 말을 듣고 맹유훈은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요.”
이진기는 이 답에 아주 만족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진기가 물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제가 60%를 소유하고, 진기 씨는40%를 소유해요. 이 비율에 따라 진기 씨는 4000억을 내고, 나머지 5000억은 제가 낼 게요.”
“이후 회사의 이익도 지분에 따라 나 눌 거예요.”
맹유훈은 눈동자를 번쩍이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아요. 아주 합리적인 분배방식이네요. 하지만 저는 광산업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혹시 판매 경로는 어떻게 해요?”
이진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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