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0화
엄밀히 말하면 마도운의 창업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AL 무역 회사 이전에, 그는 세 번의 창업을 했으며 AL 무역 회사는 그의 네 번째 창업 아이템이었다.
이전 세 번은 실패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큰 수익을 남기지도 않았다.
그리고 네 번째 창업인 AL 무역 회사를 설립할 때도, 초기에 188이라는 프로젝트를 실패한 뒤, 온라인 개인 쇼핑 사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유명한 TB 사이트다.
사실 전략적인 안목을 가진 마도운은 이미 이 모든 문제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AL 무역 회사에는 오직 188만이 운영 중인 프로젝트로, 이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개인 쇼핑 플랫폼을 시작한다면, 시장과 관계없이 이미 누적된 투자 성본이 휴지 조각이 되는 셈이다.
더욱이, 개인 쇼핑 플랫폼에 대한 마도운의 생각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화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진기가 그런 생각을 말하자, 마도운은 마치 동지를 찾은 것처럼 기뻤다.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밀려왔다.
적어도, 나 혼자 미친 것은 아니었다.
“이 사장님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마도운이 흥분해서 물었다.
진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확고하게 말했다.
“당연히 가능하죠!”
“사실 저도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전면적으로 바꾸려면 비용이 너무 큽니다.”
마도운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마 사장님, 세상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성공은 없습니다. 모든 것에는 대가가 필요하죠.”
“맞습니다.”
마도운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채종연은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두 분 다 어떻게 되신 거 아닙니까? 투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회사의 전체 운영 전략을 바꾸려고 하나요? 마 사장님, 아무리 우리가 계획을 짠다 해도 소프트윈 투자 은행 쪽에서 우리의 계획을 반대할 것입니다.”
종연의 말에 마도운의 얼굴이 찡그려졌다.
현재로서는, 소프트윈 투자 은행이 AL 무역 회사 주식을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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