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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성기인생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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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1화

두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진기가 제안한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이 사장님, 우리는 방금 소프트윈 투자 은행으로부터 2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세 번의 투자를 진행하였고, 소프트윈 투자 은행은 이미 AL 무역 회사의 41%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프트윈 투자 은행의 투자를 철회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채종연이 말했다. “가능한지 아닌지는 실제로 시도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국 사람들과 협력하는 것보다는 같은 H국 사람끼리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진기가 말했다. 진기의 말에 채종연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사장님, 현대 비즈니스는 국적을 중요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본에는 국적이 없죠.” “채 사장님의 생각, 충분히 이해합니다. 필경 W성 출신이시고 어릴 적부터 해외에서 자라셨으니 좀 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알아 둬야 할 것입니다. 자본에는 국적이 없지만 자본가는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H 국을 놓고 말한다면, 만약 세계가 하나라면 다른 국가들이 H 국에 대한 자본 유입 및 기술 유출을 금지하는 건 어떻게 설명하실 건 가요?” 채종연은 반박하려 했으나, 마도운에 의해 제 지당했다. “채 사장이 외국에서 자라서 국내 상황을 잘 모릅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 사장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마도운도 이렇게 말하자 채종연은 고개를 주으며 말했다.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어떻게 소프트윈 투자 은행을 주주회에서 제외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마도운은 진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 사장님, 오늘은 많이 늦었으니 이만합시다. 저도 돌아가서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진기가 일어나며 말했다. 마도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기와 악수를 나눈 후, 채종연과 함께 떠났다. 진기는 두 사람이 점점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며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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