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8화

“즉, 동영국 시장이 우리 전 세계 출하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거죠.” 이진기는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오성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서 이 대표님, 이 일이 잘못되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엄숙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처리할 수 없어요.” 이진기는 고개를 저어며 결단을 내렸다. “동영국 시장을 잠시 포기합시다.” 이진기의 이 말은 모든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 대표님, 동영국 시장의 판매량과 이윤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포기한다면 우리의 손실은 매우 클 것입니다.” 오성우는 황급히 말했다. 그러자 이진기가 말했다. “이것은 계획된 상업적인 공격입니다. 동영국은 상대방의 본거지이고, 세력이 모든 방면에 침투하여 그 검은 손을 해결하지 않고, 진희의 현재 실력으로는 동영국에서 상대방과 맞서 싸우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입니다.” “게다가 가미요시 무역주식회사가 계약을 위반했으니 배상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것도 큰 돈입니다.” 똑똑한 상인은 무엇이 쟁탈할 가치가 있고 무엇이 쟁탈할 가치가 없는지 알아야 한다. 진희 전자는 동영의 시장에서 갑자기 폐쇄되고 퇴출당하였는데 이는 분명 소프트 윈이 뒤에서 손을 쓴 것이 틀림없다. 이진기가 아침에 소프트 윈의 오만한 태도의 ‘호들갑'을 거절하기로 결정했을 때, 이미 소프트 윈의 보복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상대방에게 미리 손을 댔다는 핑계를 줬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소프트 윈이 자신에게 AL 무역 회사를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자신이 거절하면 그들은 여전히 이렇게 했을 것이다. 그래서 승부는 진희와 소프트 윈이 AL 무역 회사의 일에서 어떻게 진행되느냐 달렸다. 그리고 진희 전자는 일시적인 희생양일 뿐이다. “그럼, 이 일은 그냥 우리가 참아야 하는 겁니까?” 오성우는 달갑지 않게 물었다.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물론 그건 불가능합니다. 동영국의 시장이 일방적으로 우리를 거부했으니, 우리는 총을 찾아서 쳐들어가야 합니다.” “동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