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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화

진하나는 질투에 미쳐 이를 악물었다. “언니에게 가장 깊이 상처 준 건 오빠인데 오빠가 어떻게 언니를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박하준의 얼굴이 끔찍하게도 어두워졌다. “입 다물라고 했잖아!” “그래도 말할 거예요!” 진하나는 이성을 잃고 계속 중얼거렸다. “오빠는 언니를 사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언니에게 박민재의 아이를 갖게 했어요. 오빠가 직접 언니를 밀어낸 거라고요. 언니는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예요. 평생!” 이 말은 박하준의 분노를 최고조로 끌어냈다. 그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진하나의 목을 꽉 움켜쥐었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니야. 다 너 때문이야. 네가 이간질했기 때문이라고! 진하나, 네가 없었다면 서연이는 분명 내 곁으로 돌아왔을 거야! 죽어!” 박하준의 손힘이 점점 강해졌다. 진하나는 뼈가 부서질 것 같았다. 비서는 그녀가 죽을까 봐 걱정되어 황급히 달려들어 두 사람을 떼어놓았다. “박 대표님, 진정하세요. 지금은 사모님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실수로 사람을 죽이면 법적 책임을 질 뿐만 아니라 영원히 사모님을 볼 수 없게 돼요!” 박하준은 문득 정신을 차렸다. “네 말이 맞아. 지금 당장 서연이를 찾아갈게!” 그녀가 돌아오기만 한다면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박하준은 빠르게 밖으로 향했지만 차에 타려 할 때 진하나가 그를 막아섰다. “가지 말아요. 언니를 찾아가지 말아요! 언니는 더는 오빠를 사랑하지 않아요. 오직 저만 널 사랑해줘요. 우리 결혼해요. 네?” “꺼져!” 박하준은 그녀를 밀쳐 넘어뜨리고는 뒤돌아보지 않고 차에 올라타 떠났다. 그는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 진하나는 넘어지면서 뒤통수가 부딪혀 피가 순식간에 쏟아져 나왔는데, 비서가 따라 나왔을 때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밤이 깊어지고 비는 점점 더 거세게 내렸다. 박하준은 미친 듯이 차를 몰며 진서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녹음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그의 번호가 차단되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박하준은 고개를 숙이고 다른 번호로 바꾸었다. 전화를 걸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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