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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화

유하연은 김성호에게 끌려 한쪽으로 빠져나갔는데 그녀의 얼굴이 조금 창백했다. “쟤가 유도경의 여동생이에요.” 유하연의 말을 듣자 김성호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성큼성큼 이쪽으로 다가오는 유채린의 모습을 보며 근처 화장실을 가리켰다. “위장술에 자신 있잖아요? 그쪽으로 들어가요. 제가 여기서 시간 끌어줄게요.” 유하연은 급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화장실로 들어갔다. “아가씨, 어디선가 본 얼굴 같네요!” 유하연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유채린은 바로 그 뒤를 따라왔지만 김성호가 재빨리 그녀의 길을 막았다. 유채린은 불쾌한 표정으로 김성호를 쳐다보았다. “누구세요? 비켜요!” “저는 이보트라고 합니다. 그냥 지나가다 들른 거예요.” 김성호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이곳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초대장을 받았거나 관련 인맥이 있는 사람들뿐이었기에 그는 자신도 어느 정도 신분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역시나 유채린의 표정이 조금 누그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여전히 인상을 찌푸렸다. “무슨 일이죠? 별일 없으면 비켜 주세요!” “저는 그냥 아가씨가 너무 낯이 익어서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서요.” 김성호는 유채린의 얼굴을 보고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제가 확신하건대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에게 반해버린 것 같아요. 연락처를 좀 주실 수 있나요?” “당신은 제 꿈속의 이상형과 똑같아요!” “당신처럼 아름다운 여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어요!” 김성호는 말을 하면서 옆에 있던 장식용 장미꽃을 뜯어 유채린에게 내밀었다. 유채린은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대놓고 고백하는 사람이 처음이었다. 예전에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며 자신을 꾸밀 여유도,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부모님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지 못했기에 유도경의 뛰어난 외모에 비해 그녀는 평범한 외모에 가까웠다. 그나마 최근에 돌아온 후로 많은 돈을 쏟아부어 다양한 스타일로 자신을 가꾼 덕분에 조금 나아졌을 뿐이다. 유채린이 유하연에 대한 질투에는 외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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