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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하지만 그녀는 그것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까. “다들 왔으니 이제 밥이나 먹자.” 이때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민성주가 입을 열어 제안했다. “그래. 가자, 수아야.” 장문희는 그렇게 말하며 손을 뻗어 임수아의 손을 잡았다. 나주현의 얼굴색이 순간적으로 변했다. 그녀는 웃으며 걸어가 임수아와 장문희 사이에 교묘하게 서서 그들을 갈라놓고 자연스럽게 장문희의 손을 잡으며 애교를 부렸다. “아주머니, 저도 같이 먹고 싶은데, 저를 환영해 주실 거죠?” “그래, 그래, 네가 좋다면 얼마든지.” 장문희가 웃으며 말했다. 식사 내내 나주현은 은근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 애썼다. 이에 대해 임수아는 그저 웃어넘길 뿐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 임수아는 집에 볼일이 좀 있다고 핑계를 대고 먼저 작별 인사를 했다. 장문희 일행도 더 이상 만류할 수 없어서 임수아의 연락처를 받아 적으며 앞으로 자주 연락하고 지내자고 했다. 라온호텔을 나선 임수아는 곧장 차를 몰아 집으로 향했다. “작은 사모님, 오셨어요.” 집사 장재영이 반갑게 임수아를 맞이했다. “집사님, 안녕하세요.” 임수아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장재영을 보자 임수아는 갑자기 아주 중요한 일이 생각났다. “할머니는요?” 그녀가 물었다. “어르신께서는 2층 방에 계실 겁니다.” 장재영이 대답했다. “네.” 임수아는 짧게 대답하고는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가 할머니 방으로 향했다. 똑똑. 노크를 하고 안에서 들어오라는 소리가 들리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임수아를 보자 한효진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겼다. “수아, 왔어?” “할머니.” 임수아는 다가가서 그녀의 옆에 앉았다. “왜 그래? 할미한테 무슨 할 말이라도 있어?” 한효진이 물었다. “여쭤볼 게 좀 있어서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후, 임수아는 다시 물었다. “다른 사람들한테 들었는데... 서은채가 어렸을 때 시혁 씨를 구해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일이 있었나요?” 이 말을 듣자 한효진은 잠시 멍한 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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