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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성원각SVIP 전용 룸. 이곳은 많은 아가씨들과 재벌가 사모님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였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사생활 보호도 잘되며 모두 회원제로 운영되었고 무엇보다 디저트가 아주 훌륭했다. 밖에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맛이었다. 이룸은 하경림의 전용 룸이기도 했는데 위치나 주위 환경,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최상급이었다. 하경림이 없으면 그녀와 가장 친한 친구라도 이룸에 들어갈 수 없었다. 임수아와 하경림이 자리에 앉은 지 겨우 5분도 안 되어 다른 재벌가 사모님들이 차례로 도착했다. 그들은 오면서 이미 준비한 아부 섞인 말을 뱉으려던 찰나 임수아를 보고 순간 당황했다. 임수아가 하경림의 며느리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그녀를 데리고 모임에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하경림이 임수아를 향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수아야, 소개할게. 여기는 윤 여사님, 여기는...” 한 명 한 명 소개를 마친 뒤 하경림은 다시 그들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여기 내 며느리 임수아라고 해요.” 임수아는 그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하 여사님 며느리군요. 어머, 예쁘기도 해라.” 말재주가 뛰어난 사모님 한 명이 앞장서서 임수아를 칭찬했고 서로 간단한 인사말을 나눈 후 모두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자마자 유봉희는 참지 못하고 하경림에게 곧장 물었다. “하 여사님, 얘기 들으니까 윤 대표가 성덕룡 경매에서 여사님을 위해 사파이어 목걸이를 낙찰받았다고 하던데요?” 이 말을 듣자 하경림은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 “네, 아들이 내가 좋아하는 걸 알고 특별히 경매에서 낙찰받았어요. 오늘 가져왔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당연히 봐야죠!” “하 여사님, 빨리 꺼내서 우리도 눈 호강 좀 하게 해줘요.” 말이 나오자 자리에 있던 사모님들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하경림이 임수아를 돌아보자 임수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 핸드백에서 보석함을 꺼내 하경림에게 건넸다. 물건이 하경림의 손에 닿자마자 그녀 옆에 앉아 있던 유봉희가 가져갔다. 보석함을 열자 안에 놓인 사파이어 목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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