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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임수아가 자신의 휴게실에 막 들어와 엉덩이를 붙일 새도 없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지서원은 의아해하며 문을 열었다. 문밖에 서 있는 하민우를 본 지서원은 순간 멍해졌다. 입을 열기도 전에 하민우는 이미 그녀를 지나쳐 휴게실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저기요!” 지서원이 황급히 하민우를 따라 들어갔다. “임수아 씨.” 하민우가 웃으며 임수아에게 인사했다. 임수아의 눈빛이 미세하게 흔들리더니 이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무슨 일로 오셨죠?” 전 같았으면 하민우도 몇 번 더 가식적으로 떠봤을 것이다. 하지만 방금 전 임수아의 눈빛을 받은 하민우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곧장 임수아 앞의 의자에 앉아, 스스로 아주 매력적이라 여기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임수아 씨,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제가 당신한테 꽤 관심이 있거든요. 어때요... 나랑 만나는 거?” “...!!!” 그 말을 들은 지서원의 표정이 굳어졌다. 지서원은 거의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재빨리 휴게실 문을 닫았다. “하민우 씨! 말씀 조심하세요!” 지서원이 말했다. 하민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임수아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그러자 임수아는 미간을 찌푸리며 혐오스러운 얼굴로 하민우를 바라보았다. “하민우 씨, 술 취하셨어요? 똑똑히 알아두세요. 저는 이미 결혼했어요!” “결혼한 게 뭐가 어때서요?” 하민우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연예계에서 성공하고 싶지 않아요? 제 외삼촌이 경화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부서 본부장인데, 저랑 만나면 앞으로 자원이나 앞길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예요.” 말을 마친 하민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뻗어 임수아의 얼굴을 만지려 했다. 그의 손이 임수아에게 거의 닿으려던 순간, 임수아는 재빨리 손을 뻗어 그의 손목을 붙잡고 힘껏 꺾어버렸다. 우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하민우의 손목이 그대로 부러졌다. “으악!” 손목에서 전해져 오는 극심한 고통에 하민우는 비명을 내질렀다. “임수아! 이 미친년! 돌았어?! 이거 안 놔?” 하민우는 험악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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