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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목숨을 구해준 은혜

그것은 여름날 매미가 우는 주말 오후였다. 임예나와 함께 산에 가기로 약속했는데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임예나는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나올 수 없다고 했다. 바람을 맞은 서아린은 혼자서 놀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산 중턱까지 올라가자 흉악한 불량배들이 한 남자를 구타하는 것을 목격했다. 서아린은 그때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모르지만 큰 소리로 ‘경찰 왔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불량배들이 겁을 먹고 도망가게 되었다. 가까이 가서 보자 서아린은 그제야 주민우라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피투성이가 된 채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주민우를 본 서아린은 깜짝 놀라 서둘러 구급차를 불렀다. 구급차가 올 때 갑자기 서영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엄마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해 당시에는 다른 것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 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그 후 주민우가 외국으로 갔다는 말을 들은 후 이 일을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 비록 주민우와 결혼하더라도 서아린은 이 모든 것을 마음 깊은 곳에 감춘 채 은혜를 빌미로 보답을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누가 주민우에게 은혜를 베풀었는지는 이미 중요하지 않았다. “아린아, 무슨 생각해?” 갑자기 누군가 눈앞에서 손을 흔들자 서아린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아, 응. 임예나와 통화 중이야.” 고개를 숙여 서아린의 얼굴을 살핀 서연오는 찜질 효과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직접 얼음주머니를 들고는 서아린 옆에 붙어 앉아 찜질해 주었다. 두 사람이 붙어 앉으니 소파 한쪽이 움푹 꺼졌다.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남자의 기운에 서아린의 다시 한번 바짝 긴장했다. 귀에는 임예나가 놀리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집으로 돌아가 살겠다고 하지 않았어? 뭐야, 또 그리워서 돌아간 거야?” 바로 옆에 있던 서연오는 당연히 임예나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입꼬리만 살짝 올릴 뿐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며 계속 서아린의 얼굴을 찜질해 주었다. 서아린은 당황한 얼굴로 서둘러 말했다. “너랑 더 이상 얘기 안 할 거야. 이만 끊는다?” “끊지 마!” 임예나가 계속 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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