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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숨길 수 없는 비밀

오정숙이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도련님이 오래간만에 돌아오셔서 오늘 저녁은 음식 몇 가지 더 준비했어요. 좀 이따 다 되면 부르겠습니다.” “네, 그럼 저 먼저 올라갈게요.” 서아린은 말을 마친 뒤 재빨리 계단을 올라갔다. 막 노크하려 할 때 서재 문이 열리더니 서영진과 서연오가 나란히 걸어 나왔다. “아린아, 타이밍 딱 맞게 돌아왔구나. 방금 연오가 회사 현재 상황을 간단히 이야기해 줬어. 연오가 다시 회사에 돌아와 도와주기로 했어. 너와 연오가 있으면 우리 서강 그룹도 점점 더 좋아질 거야.” 서영진은 기분이 매우 좋은 듯 오랜만에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아빠가 웃는 얼굴 정말 오랜만이네...’ 서아린은 아빠가 웃는 얼굴을 하마터면 잊을 뻔했다. 앞으로 나아가 서영진의 팔짱을 끼며 말했다. “아빠 말씀이 맞아요. 서강 그룹은 분명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오빠가 돌아온 것을 축하하는 거예요. 우리 세 식구, 드디어 모였네요.” “그래, 오늘은 좋은 날이야. 연오야, 우리 부자끼리 몇 잔 더 마시자꾸나.” 말을 마친 서영진은 서연오의 어깨를 토닥였다. 서아린도 흥이 나서 맞장구를 쳤다. “저도 같이 마실게요!” 어젯밤의 소동을 떠올린 서연오는 서아린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살짝 애매한 어조로 말했다. “아줌마가 맛있는 음식들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준비했으니까 너는 반찬이나 많이 먹어.” 서아린은 서연오의 뜻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어제 술에 취한 일로 많이 놀란 것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에 술이 빠질 순 없지!’ 여기까지 생각한 서아린은 손가락 하나를 세우며 응석을 부렸다. “한 잔만, 딱 한 잔만 마실게! 약속해.” 때마침 오정숙이 저녁 준비가 다 되었다고 부르는 소리에 세 사람은 아래층으로 내려가 식탁에 앉았다. 서영진의 기분이 좋아 술을 마시고 싶어 할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오정숙은 이미 술까지 준비를 해놓았다. 서연오가 술잔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버지, 요 몇 년 동안 고생 많으셨죠? 이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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