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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차건우는 바로 눈앞에 있는 예쁜 미모를 지닌 서아라의 평온한 표정을 바라보더니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그는 순간 마음에 드리운 먹구름도 많이 걷힌듯했다. 그녀는 마치 숨 막힐 듯 답답했던 마음을 평온하게 해줄 수 있는 마력을 갖고 있는 것만 같았다. “아라야, 오랜만에 네가 해준 음식 먹고 싶어.” “알았어.” 다음 날, 황민재는 자료를 한 무더기나 안고 차건우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대표님, 인터넷에 언론을 퍼뜨리고 요즘 사모님을 괴롭혔던 사람을 찾아냈어요. 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이세요?” 차건우의 잘생긴 얼굴은 갑자기 냉정해지더니 덤덤하게 말했다. “언론을 퍼뜨린 죄명으로 정당하게 처리한다면 이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지 못할 거야.” 황민재는 눈썹을 치켜세우더니 차건우의 말뜻을 바로 이해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인터넷에 언론을 퍼뜨린 사람들은 관련 부서에 넘겨 고작 열흘 정도 갇혀 있다가 풀려나는 것으로 끝났었다. 하지만 차건우는 서아라가 당한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처리방식은 너무 가벼워 보여 폭력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황민재는 바로 다른 자료를 차건우에게 넘겨주며 말했다. “이 사람들은 어제 백화점에서 사모님과 아가씨를 공격한 사람들이고 이미 잡아뒀어요.” 차건우는 어두운 표정으로 물었다. “누가 시킨 것인지는 알아낸 거야?” 황민재는 조심스레 차건우의 눈치를 한번 보더니 말했다. “알아냈어요. 근데...” 차건우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말했다. “바른대로 말해!” “그 사람은 바로 윤수아 씨에요.” 어두컴컴한 창고에서 윤수아는 처참한 표정으로 서아라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자기 뺨을 세차게 때리며 애원했다. “서아라 씨, 잘못했어요. 제가 정신이 나갔었나 봐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용서만 해주신다면 뭐든지 다 할게요.” 윤수아는 저절로 뺨을 너무 세차게 때린 탓에 두 볼은 금방 부어올랐다. 서아라의 시선은 무의식적으로 앞에 서 있는 키가 크고 우람한 남자한테 향했다. “이건...” 차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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