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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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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5화

진남아와 통화한 뒤, 임건우는 아래층에서 떠드는 소리에 신경 쓰지 않고 이형진을 쳐다보았다. 이때의 그는, 이미 혼비백산이 되어, 얼굴이 온통 창백했다. “당신, 죽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이형진은 즉시 아버지와 어머니한테 사정할 만큼 울며 급히 말했다. “살고 싶어요. 살고 싶어요. 형님, 도량이 큰 분이시니 저를 방귀로 여기고 한번 놔주세요!” “놔줘요? 그래요. 그럼 나가요.” “아. 그럼, 그럼 내 뱃속의 독은?” “나랑 무슨 상관이예요?” “아아아, 형님, 사위님, 사위님,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울부짖으며 계속 머리를 조아리는 이형진을 보면서 이청하는 어머니가 떠올렸다. 당시 어머님은 우울하게 생을 마쳤지만, 그녀는 죽어서도 이 남자를 잊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조차 그녀를 보러 오지 않았으며 일찍 죽고 일찍 환생하라는 말까지 했었다.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네가 뭘 잘못했는데?” 이흥방이 물었다. “제, 제 잘못은 아내와 딸을 버린 거예요. 다른 사람과 도망치면 안 됐어요. 일시적인 행복을 위해 정도가 없었어요. 아버지, 저는 이미 벌을 받았어요. 그 년은 제 돈을 다 써버리고 다른 놈 품에 가버렸어요. 그리고 저를 북방의 한지에 공인으로 팔아버렸어요.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었어요.” “흥. 돌아오고 싶어도 못 오는 건 너 자신을 탓해. 결국, 지금 돌아와 딸을 팔려고 했으니 내가 너를 동정할 것 같아?” 이흥방은 화가 난 나머지 나무 몽둥이를 들고 이형진을 후려쳤다. 몽둥이가 부러지고 나서야 그만두었다. 임건우가 말했다. “꺼져. 내일부터 청하의 어머니 묘지에 가서 사죄부터 해. 하루 10시간씩 무릎을 꿇고 사죄하도록 해. 한 달 뒤, 네 표현을 보고 약을 줄지 말지 결정하겠어.” 이형진은 벌벌 떨면서 이씨 가문을 나섰다. 이흥방은 가문이 불행하여 이런 짐승이 태어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청하는 임건우를 껴안고 그의 품속에 얼굴을 파묻은 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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