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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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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3화

알고 보니 소녀의 목을 조른 것은 다름 아닌 엽지원이었다! 잠시 후, 소녀의 발아래에 물건 하나가 툭 떨어졌다. 바로 강마추이다. 임건우가 손을 들자 강마추는 다시 임건우의 허리춤에 놓였다. 소녀가 임건우와 부딪히면서 훔친 물건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임건우는 물건이 없어진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소녀의 도벽 기술이 이토록 높다니!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녀가 훔친 것은 다름 아닌 음기가 강한 강마추였다. 심지어 안에 숨어있던 엽지원도 꺼내주었으니 이 사달이 난 것이다. ‘쿵—’ 소녀는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목을 감싼 채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태생부터 모든 것을 꿰뚫는 눈을 가진 구소소는 당연히 엽지원의 존재를 눈치챘다. 하지만 놀라운 건 귀신인 엽지원이 임건우의 말에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의 아버지도 귀신 부하를 거느린 적이 없거늘 임건우는 정말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것이 확실했다. “저……, 저거 설마 네가 키우는 귀신이야?” 구소소는 조심스레 엽지원을 보며 물었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악마 장군이야?” “그녀의 능력도 꿰뚫어 볼 수 있어요?” 구소소는 다급하게 말했다. “얼른 저거 치워. 퇴마사 마한영 씨가 곧 오는데 그 분 귀신 키우는 거에 대해 엄청 예민하셔. 그 분이 귀신 영혼을 감지하는 특수한 신체를 가지셔서 저 귀신을 없애버릴지도 몰라.” “바가.” 엽지원은 구소소의 말을 엿들은 건지 불쑥 화를 냈다. 일본어로 욕하는 엽지원을 본 구소소는 임건우에게 물었다. “도쿄 출신?” 엽지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서공진과 그의 딸 서원미는 온몸이 경직된 채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특히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긴 서원미는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도굴과 거짓말에 대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귀신에 대한 견식은 좁아서 더욱 공포감을 느꼈다. 아무리 천재라고 하나 고작 여고생인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임건우가 엽지원에게 말을 걸었다. “지원아, 넌 이만 들어가. 널 어떻게 하진 않을 테니 걱정 말고.” 엽지원이 구소소에게 콧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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