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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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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7화

서공진의 한마디에 모든 사람의 시선이 임건우를 향했다. 놀라움, 의심, 그리고 불신. 사람들에게 암이란 불치병으로 여겨진 지 오래다. 아무리 현대의학 기술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해도 암을 무슨 수로 완치할 수 있을까. 특히 암 말기는 거의 사형선고와 마찬가지이다. 그런 질병을 임건우가 과연 치료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의 불신의 눈길로 바라보았다. 이때, 임건우는 웃으며 입을 열었다. “서 선생님 정보통이 꽤 빠르네요.” “내가 상경 나씨 가문의 집사를 알고 있거든. 복순이라고.” 원래부터 믿은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신후청 궁주의 외손자라도 암까지 치료가 가능할까……? 신 같은 임우진도 그런 능력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임건우가 마한영의 문제점을 짚어내자 약간의 기대가 생겼다. 임건우는 인제야 깨달았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서원미는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진짜요? 암 말기도 치료할 수 있다고요?” “일반인이라면 문제 없어.” 서공진의 얘기로는 후두암 말기인 아내가 있으나 아무리 돈을 쓰고 치료를 헤도 차도가 없다고 한다. 서공진은 말을 이어갔다. “건우 도련님, 제 와이프의 병만 치료해 주신다면 원수성 무덤까지 성실히 모시겠습니다. 목숨 걸고 지킬 자신 있습니다.” 임건우는 순간 눈살을 찌푸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왜 그러십니까? 설마 방금 한 말들이 모두 거짓입니까?” 서원미도 따라서 바싹 긴장 추세에 돌입했다. 임건우의 말에 희망을 걸었건만 결국 헛수고였나. 마한영도 임건우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설마 말만 뻔질나게 하고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는 건가?’ 이때, 임건우가 고개를 저으며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 쪽이 별명이 홍길동인 만큼 대단한 괴도라고 들었는데 제 생각엔 무덤에 데려가기엔 쓸모가 없지 않나 싶은데요.” 말이 떨어지자마자 서공진은 펄쩍 뛰기 시작했다. 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능력을 의심한 거라니. 이건 그를 모욕한 거나 마찬가지다. “개소리하지 마. 무덤 안에 함정이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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