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2화
임건우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놀란 얼굴로 당자현을 바라보다.
“왜 그래?”
맞은편 유가연이 의문스럽게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야, 모기가 있어서.”
“모기?”
유가연은 좀 헷갈렸다.
모기에 물린 다 하더라도 이렇게 반응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때 유지연의 전화가 걸려왔다.
원래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 끊기를 기다렸지만 줄곧 끊지 않아 받았다.
“나 지금 바빠. 노래방에 갈 시간 없어.”
“아니, 언니, 큰일 났어.”
유지연의 목소리는 곧 울 것 같았다.
“왜 그래?”
“엄마가 롤스로이스 실버 유령을 박아 버렸어. 가만히 세워 있는 차를...... 그리고 엄마 음주 운전 이야. 우리 이제 끝났어!”
유가연은 머리가 윙윙거렸다.
“뭐? 정신 나간 거 아니야? 당장 갈게.”
그 후 그녀는 또 임건우 쪽으로 돌렸다.
“우리 엄마한테 일이 좀 생겼어, 먼저 가야 하니까 끊어!”
“무슨 일인데?”
“큰 일 아니야.
“그럼. 운전 조심해.”
“알았어.”
이 전화가 완전히 끝나자 임건우는 고개를 숙이고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 당자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당자현, 너 너무 심한 거 아니야?”
당자현은 고개를 들어 이빨을 가볍게 물었다.
“서방님, 다른 사람에게 운전 조심하게 하라고 하고 저 보고는 그런 말씀 없었어요.”
임건우는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카락을 문질렀다.
“내 말은 내가 심하게 귀엽다는 뜻이야.”
당자현은 방긋 웃었다.
“그럼, 우리 계속 달릴까요?”
“그래! 기름도 넣고 가보자!”
“저기요, 여기 기름 가득 넣어주세요!”
“고속도로 올라갑니다!”
“안전벨트 꼭 착용하세요!”
......
강주의 유명한 노래방, 지존 룸.
안에 젊은 남녀 몇 명이 있다.
단독으로 나서면 하나같이 모두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 중에는 강주 4대 가족 중, 강씨 가문과 하씨 가문의 사람도 있다.
예를 들면, 강 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 강여조다.
수중에 수십억의 가치가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장악하고 있고 수중에 적지 않은 인기스타들이 있다.
신변에 데리고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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