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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김원우도 속이 바싹 탔지만 눈앞에 있는 최애라는 이미 멘탈이 나가 있는 상태였다. 그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했다. 최애라가 그를 부른 이유는 도움을 받기 위해서이지, 혼란을 더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김원우는 침착하게 최애라의 손목을 잡고 말했다. “이건 사고예요. 어머니가 잘못하신 거 아니에요. 실종되기 전에 박씨 가문 사람을 만난 적이 있나요?” 최애라는 자세히 회상하며 고개를 저었다. “만난 적 없어. 자네는 이 일이 박씨 가문 사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박씨 가문 사람들이 서아에게 잘 대해 주지는 않았지만 이런 범죄를 저지를 사람들은 아니야.” 김원우는 눈썹을 내리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했다. 그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송서아가 실종된 것인지, 아니면 도망친 것인지였다. 송서아가 박씨 가문과 연락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김원우는 그녀가 도망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은 더욱 불안해졌다. 그는 심지어 송서아가 도망친 것이기를 바랐다. 그랬다면 적어도 그녀가 알 수 없는 위험에 빠지지는 않았을 테니까. 김원우는 최애라의 손을 꽉 잡고 말했다. “어머니, 걱정 마세요. 제가 있는 한 서아는 무사할 거예요.” 최애라는 여전히 걱정스러워했지만 무너졌던 감정은 거의 진정되었다. 사실 그녀는 김원우가 이런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진지하고 책임감 있어 보였다. 김원우에게 전화를 걸기 전에 최애라는 김씨 가문에서 송씨 가문을 귀찮게 여길까 봐, 그리고 김원우가 이런 뜬금없는 일에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봐 걱정했었다. 하지만 지금 김원우의 태도는 마치 진정제 같았다. 최애라는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서아야, 원우는 좋은 사람이야. 네가 무사하기만 하다면 앞날은 꽃길만 걸을 거야.' 김원우는 최애라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말했다. “어머니는 차에 앉아 계세요. 제가 절 안을 다시 한번 둘러볼게요.” 최애라가 함께 가려고 했지만 김원우는 그녀를 말렸다. “어머니까지 위험에 빠지게 할 수 없어요.” 김원우는 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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