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48화

일? 무슨 일? 송서아가 잠시 멍하니 있는 사이, 김원우는 행동으로 무슨 일인지 알려주었다. 촘촘하게 쏟아지는 입맞춤에 송서아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팔을 들어 김원우와의 사이에 공간을 만들려 했지만 두 사람은 너무 밀착해 있었다. 김원우의 얇은 입술이 송서아의 귓가로 옮겨 갔다. “나 안아.” 마치 홀리기라도 한 듯, 송서아는 두 팔을 들어 김원우의 허리를 감쌌다. 송서아의 반응이 만족스러운지 김원우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느린 게 좋아, 아니면 빠른 게 좋아?” 매혹적인 목소리가 귓가에서 터져 나왔다. 송서아가 대답하기도 전에 김원우는 제멋대로 속도를 높였다. “부드럽게 할까, 거칠게 할까?” 이번에도 김원우는 송서아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힘을 더했다. 송서아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몇 초 후에 적응했다. 오늘 아침 김원우는 어딘가 좀 이상하다. 마치 단단히 화가 난 사람처럼. ‘대체 누가 저 사람 심기를 건드린 거지?’ 송서아는 자신을 돌이켜 보았다. ‘설마 나는 아니겠지?’ 어젯밤 김원우가 돌아오기 전에 이미 잠들었으니 그럴 리는 없었다. 이른 아침부터 거의 정오까지 시달린 끝에 김원우는 끝낼 기미를 보였다. 송서아는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애원하는 목소리로 그만해달라고 빌자 상대는 마침내 모든 것을 끝냈다.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를 뒤덮은 것은 침실 밖에서 들려오는 강정숙의 목소리였다. “도련님, 아가씨. 곽 변호사님이 오셨습니다.” 송서아는 머릿속이 온통 뒤죽박죽이라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었다. 그런 송서아를 김원우가 번쩍 안아 들었다. 김원우는 송서아를 안고 욕실로 향하며 강정숙에게 대답했다. “거실에서 기다리라고 해. 아내랑 씻는 중이라고 전하고.” 김원우의 가슴에 기댄 송서아의 귓가로 심장이 세차게 뛰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원우는 언제나 이렇게 활기가 넘쳤다. 송서아는 씻을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아 김원우가 대신 씻겨주었다. 물을 받고 몸을 닦아주기까지 송서아는 거의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침실은 드레스룸과 연결되어 있었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