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56장

모채희는 바로 그 명의와 함께 병실로 갔다. “이 비서님, 이 분은 남도성에서 이름난 명의인 당도민이라고 합니다. 남도성에서 특별히 이곳으로 달려온 거죠.” 모채희가 그를 소개했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어서 진료부터 보게하세요. 진이령 아가씨는 진씨 가문의 직계로서 지위가 아주 높으신 분이에요. 때문에 절대 무슨 일이 있으면 안 됩니다. 아가씨가 만약 당신들 때문에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모씨 가문 전체가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겁니다.” 이연은 냉담한 표정으로 위협적인 말을 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명의 님이 계시니 절대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당도민은 자신이 치료하려는 사람이 진이령이라는 것을 알고,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건 그가 남부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그랬으면 좋겠네요.” 이연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모채희는 일개 비서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빴지만 그럼에도 꾹 참을 수밖에 없었다. 진이령이 나양시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괴질에 걸린 것은 모씨 가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만약 그녀가 여기서 죽는다면, 진씨 가문 쪽에서 반드시 엄하게 추궁할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모채희는 진씨 가문의 비위를 맞추려고 반드시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씌울 것이다. 때문에, 모채희는 진이령이 나양시에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잠시 후, 모채희는 병실로 따라 들어갔다. 안에는 진씨 일가 중 총 네 명이 있었는데 진이령과 그녀의 비서 외에 또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있었다. 여자는 진이령 밑에서 일하고 있는 매니저였고 남자는 경호원이었다. 한편, 당도민은 제일 먼저 진이령의 모든 검사 보고서를 확인한 다음 그녀의 몸에 있는 헤르페스와 맥박을 확인했다. 그러자 그의 얼굴색이 더욱 어두워졌다. 그때, 한정군이 탕약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당도민이 그녀를 치료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가만히 기다렸다. “이 고약한 냄새가 나는 건 뭐예요?” 이연은 탕약 냄새를 맡고 눈살을 찌푸렸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