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8화
심은지는 자신의 감정을 계속 꾹 눌렀고 속으로 강우빈은 또 수십 번이나 욕하였다.
모든 게 그의 잘못이었다.
이미 이혼해서 서로 남남으로 되었는데 그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할까?
왜 자꾸 그녀의 생활에 나타나는 걸까?!
방도원은 심은지가 또 자신의 감정에 젖어 있는 것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다른 방법을 알려주었지만 그녀는 듣지 않았다.
마지막에 방도원은 어쩔 수 없이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긴장한 정서를 완화할 수밖에 없었다.
심리 상담을 마친 후 심은지는 일어났다.
마침 방도원은 한가해서 그녀를 배웅하겠다고 같이 일어났다.
심은지는 이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서 거절하지 않았다.
방도원은 그녀를 엘레비이터 입구까지 데려다주었고 곁눈질로 모퉁이에서 이력서를 들고 있는 여인을 다시 한번 쳐다보았다.
“왜 이러세요?”
심은지는 방도원의 시선을 따라 바라보니 약간 멍해졌다.
왜 한서연을 닮은 것 같지?
“아는 사람이에요?”
방도원은 그녀의 표정이 이상한 것을 보자 물었다.
심은지는 면접을 보기 위해 한 회사에 들어간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냥 낯이 익어서요. 아무래도 좀 닮은 것 같아요.”
지금 한서연은 외국에 있어야 하는데 어찌 여기에 면접을 보러 올 수 있지?
이에 방도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심은지가 엘리베이터에 올라간 것을 보고 나서 자신의 클리닉으로 돌아갔다.
“저분은 심리 상담사이세요?”
한서연은 방도원이 클리닉에 들어간 것을 보고 앞에 있는 프런트 데스크 직원에게 물었다.
방금 심은지가 그녀를 바라볼 때 깜짝 놀라서 죽는 줄 알았다.
다행히 그녀의 반응이 빨라서 옆에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길을 묻는 척하면서 시간을 좀 끌었다.
“네. 이곳의 유명한 방 선생님이세요. 심리 상담사일 뿐만 아니라 클리닉의 원장이세요. 돈도 많고 잘 생겨서 이 건물 안에서 인기가 엄청 많아요.”
프런트 데스트의 여직원은 한서연이 방도원에 관해 묻는 것을 듣고 흥미진진하게 소개해 주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한서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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