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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입으로는 아무리 냉정하게 말해도 마음속에는 여전히 강은우 생각뿐일 것이다. “안 갈 거예요.” 심은지가 단호하게 거절했다. “은지야.” 최미숙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심은지를 바라봤다. “너 왜 그렇게 고집을 부려? 그러면 너한테 이득이 되는 게 뭐야? 너 사실 마음속으론 강은우가 보고 싶잖아, 안 그래?” 하지만 심은지는 여전히 고집을 부렸다. “보고 싶지 않아요. 엄마, 그만 말해요. 전 제가 무슨 생각인지 잘 알아요. 그러니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후회하지 않는다고? 그건 거짓말이지. 내가 널 몰라?” 최미숙이 답답해서 한숨을 내쉬자 심은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엄마, 정말 절 잘 안다면 왜 자꾸 그 부자 편만 드세요? 엄마 딸은 저잖아요.” 도대체 강우빈 부자가 심은지의 부모님에게 무슨 마법을 쓴 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예전에는 분명 부모님도 심은지에게 그 부자와 거리를 두라며 심은지의 편을 들었다. “그건 네가 오해한 거야. 엄마가 왜 외부인의 편을 들겠어. 그냥 엄마는 네가 불쌍해서 그래.” 최미숙이 다급히 딸을 달랬다. 최미숙도 엄마이기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다. 심은지가 이렇게 예민한 건 심한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상처 때문에 아들과 완전히 연을 끊어버린다면 딸이 언젠가 정신 차렸을 때 분명 후회할 거였다. 최미숙은 절대 그런 상황을 보고 싶지 않았다. 잠깐 생각하던 최미숙은 부드럽게 딸을 끌어 옆에 앉혔다. “은지야, 엄마 말 좀 들어. 강은우를 좀 보러 가. 아니, 그냥 아이 앞에서 잠깐이라도 괜찮은 척 연기해도 돼. 나중에 강은우가 너랑 진짜 마음이 멀어지면 결국 마음이 아픈 건 너일 거야.” 그 말에 심은지는 어젯밤 꾼 악몽이 불현듯 떠올라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며 순간 마음이 약해질 뻔했다. 하지만 곧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 “싫어요. 그런 거짓 연기해서 뭐가 달라져요. 엄마, 더는 설득하지 마세요. 전 절대 가지 않을 거예요.”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그냥 얼굴 한번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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