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5화
강철민은 강우빈에게 말한 대로 다음 날 아침 일찍 회사로 출근했다.
이사는 그가 강우빈을 나무라러 온 줄로만 알고 곧바로 달려가 고자질을 했다.
“강 이사님, 강 대표님의 최근 몇 차례 협력사 약속 파기 건에 대해서는 정말 따끔하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그분의 행동이 이미 회사 이미지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입 다물게! 자네가 감히 내 아들을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가!”
불같이 화를 내는 강철민에 이사는 기가 막혀 말을 잇지 못했다.
강철민은 그를 무시하고 비서에게 지시하여 모든 이사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었다. 그리고는 이 문제를 다시 들고나와 자기 아들을 비난하는 자는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이사들은 그가 이렇게 강경하게 강우빈 편에 서자 모두 입을 다물었다.
대영 그룹은 강철민이 일군 회사였고 그가 물러난지 수년이 흘렀음에도 이사회에서의 위세는 전혀 약해지지 않았다.
강철민의 지지와 더불어 그가 회사 업무의 일부를 처리해 준 덕분에 강우빈은 심은지를 돌볼 더 많은 시간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강우빈은 그럴수록 심은지가 자신을 거부하는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 심은지뿐만 아니라 그녀 주변 사람들까지도 강우빈에게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냈다.
“은지 언니가 필요 없다고 했잖아요. 강 대표님은 사람 말을 못 알아들으시는 건가요?”
고아린은 강우빈 앞에 딱 버티고 서서 그가 심은지를 따라가지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은지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에요.”
강우빈은 고아린에게 최대한 이성적으로 설명하려고 애를 썼다.
“그게 뭐 어쨌다는 거예요. 은지 언니는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아요. 오히려 강 대표님이 나타날 때마다 언니 기분만 나빠진다고요. 정말 언니를 위한다면 강 대표님이 알아서 언니 눈에 띄지 않는 게 맞지 않겠어요?”
고아린은 강우빈이 한서연과 잔 것도 모자라 아이까지 가졌다는 사실을 안 이후부터 그에 대한 호감도가 완전히 마이너스로 떨어져 지금은 그를 보기만 해도 짜증이 났다.
“강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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