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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장

비행기에서 내린 신민지는 출구에서 이소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찬바람 속에서 30분이나 기다렸는데 이소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녀는 이소현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라는 기계음만 들려 왔다. 왜 갑자기 없는 번호라고 하는 거지? 한 시간 전에만 해도 통화를 했었었다. 신민지는 어딘가 이상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소현 언니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건 아니겠지? 전화가 걸리지 않자 그녀는 카카오톡을 열어 영상통화를 신청했다. 자동으로 끊어질 때까지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신민지는 연속으로 다섯 개의 영상통화를 걸었는데도 묵묵부답이자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방금 이소현하고 통화했을 때 분명 15분 정도면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었다. 헌데 벌써 40분이나 지났는데도 이소현은 나타나지 않았다. 통화도 안 되고 영상통화도 안 받는다. 강성에서 이소현 외에 신민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조급함 속에서 신민지는 이소현이 전에 언급했었던 사무소의 이름이 떠올랐다. 한울 법률 사무소. 이소현은 즉시 인터넷에서 사무소 이름을 검색해 거기에 올라온 유선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문제는 한참이 울렸는데도 받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은 퇴근 시간이라 사무소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으니 전화를 걸어도 소용이 없었다. 너무나도 급한 마음에 신민지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들은 즉시 이소현의 가족들한테 연락을 했고 이석동과 양설련은 이소현이 연락이 안 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앞섰다. 그들은 이소현의 친구한테 전화해 보기로 했다. 진하윤은 술을 마시고 있던 중이었다. “아니요. 소현이는 저하고 같이 있지 않아요.” 이석동의 말투는 다급해 보였다. “넌 연락이 돼? 소현이한테 전화도 안 통하고 영상통화도 안 받아.” “아버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연락해 볼게요.” 진하윤은 즉시 이소현한테로 전화를 걸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석동의 말대로 이소현의 전화는 통하지 않았고 영상통화도 받지를 않았다. 진하윤은 큰일이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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