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6화 조상을 인정하고 본으로 돌아가다.
주솔이는 원래 성이 주씨가 아닌 하씨였다. 그러나 하천과 하씨 가문의 갈등때문에 솔이는 조상을 인정하고 본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하지만 하천과 하씨 가문 사이의 갈등이 철저히 해결된 지금, 주솔이를 원래의 이름으로 돌려놓아야 했다.
“이틀 후, 함께 북방으로 돌아가 솔이랑 녀석들의 이름을 하씨 가문의 족보에 올릴 것이요.”
“네.”
주가을이 물었다.
“이름은 생각해뒀나요?”
하천은 손으로 턱을 괴며 말했다.
“솔이의 이름은 하영으로 고치고 그 두 녀석은 남자는 하성으로 하고 여자는 하월로 하는 것은 어떤가요?”
주가을은 이름들을 듣더니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
하천은 주가을이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 줄 알고 황급히 물었다.
“왜 그러시오,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나요? 좋은 생각이 있으면 당신이 하나 지어도 돼요.”
“아니요.”
주가을은 급히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성, 월, 정, 너무 듣기 좋은걸요. 단지 당신같이 건장한 남자가 이렇게 이쁜 이름을 생각해냈다니 놀라워서 그래요.”
“하하하.”
하천은 웃으며 주가을을 안아 침대로 향하며 말했다.
“이 이름들 말고 다른 이름들도 많이 생각했는데 우리 좀만 힘내서 몇명만 더 낳을가요?”
“당신은 정말 짖굳어요.”
주가을은 하천을 노려보더니 밀치며 말했다.
“셋이면 충분해요.”
“아니 아직 턱없이 부족하오.”
둥근 달이 높이 비추니, 또 하나의 아름다운 밤이였다.
그 후 며칠동안 하천은 청주의 갑부 당용을 통해 경주에서 가장 좋은 초등학교를 알아보았는데 9월이 되면 솔이를 그 곳으로 입학시키려 했다.
3일 후, 하천과 주가을은 주솔이와 두 녀석을 데리고 북방으로 향했다.
하천과 그들이 온다는 말에 하준용은 기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가 며칠동안 바라던 날이 되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하준용은 직접 사람들을 데리고 하천과 사람들을 마중나와 있었다. 주가을과 주솔이 그리고 두 녀석들을 보자 하준용은 너무 기쁜 나머지 어린 아이처럼 좋아했다.
“가을아, 솔이야. 오느라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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