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8화 용담에 홀로 뛰어들다
말을 할 때, 하천은 이미 정면에 있던 벤츠 차의 문을 열고 홍루를 내동댕이쳤다.
양금갑이 가장 먼저 쫓아와서 물었다.
“보스, 도대체 뭘 하려는 것입니까? 혼자 도씨 왕족을 쳐들어가다니, 미치신 겁니까?
하천이 대답했다.
“나름대로 다 계획이 있으니 걱정 말거라. 너는 사람을 불러 여기를 정리하거라. 그리고 내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 내일 날이 밝으면 돌아올 거야.”
양금갑은 순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보스, 천왕궁의 형제들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급하게 가려고 하니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닙니까?”
하천은 고개를 들고 밤하늘의 둥근 달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한애한테 오지 않아도 된다고 전하거라. 이 일은 내가 혼자 해결할 수 있다.”
양금갑은 이해할 수 없었다.
“보스, 상대의 실력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천왕궁의 사람들을 불러오지 않으면 그들과 싸워 이길 방법이 없습니다. 혹시 혼자 가셨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천왕궁과 다른 형제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란 말씀이십니까? 안됩니다. 만약 정말로 가실 거라면 임수연을 부를 테니, 저희와 함께 가시지요.”
“괜찮다.”
하천은 양금갑의 의견을 거절하고 그의 귀에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내 스승이 거지왕 고창풍이란 것을 잊지 말거라.”
이 말을 마치자 하천은 바로 차에 올라타고 홍루를 데리고 만월산 별장 구역을 떠났다.
벤츠 차가 청주의 공항에 도착한 뒤, 하천은 중해로 가는 비행기 표 두장을 예약하여 중해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저녁 10시쯤, 비행기가 중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천과 홍루는 공항에서 걸어 나와 도씨 장원으로 가는 택시에 올랐다.
초륜의 회복 능력은 매우 놀라운 나머지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하천은 원래 신의였기에 사람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에 대해 매우 견식이 있었다. 그러나 오는 동안 홍루의 신체가 변하는 것을 보자 하천은 자신의 인식이 크게 뒤집혀졌다고 느꼈다.
홍루가 하천에게 입은 상처는 보통 사람이라면 아마 침대에 반년 정도 누워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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