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1화 나를 데리고 그를 만나러 가다
굉장한 소리와 함께 유삼도는 차에 치인 것 마냥 7, 8 미터 정도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엄청난 힘으로 부딪혀 벽에는 수많은 균열이 일어났고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입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그는 오장 육부가 뒤틀어진 것처럼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고통스러워했다.
“너…… 너 누구야?”
강자로서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절하지 않고 의지력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는 불가사의한 표정을 지으며 순간 하천이가 너무 무섭게 느껴졌다.
입문급 종사 정도는 되는데 자신의 도법을 이렇게 쉽게 터득하고 중상을 입혔으니 하천이가 초륜이라고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비록 제경에는 각 황족들 중 뛰어난 강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이것은 확실히 지위가 높고 드물며 진귀한 존재일 것이다.
이것은 진정으로 인간보다 더 나은 존재이기에 하천의 실력을 추측할 때 자연스럽게 그를 꺼리기 시작했다.
초륜은 실력이 강하다는 것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신분도 보아낼 수 있다.
이것은 황족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황족에 있다. 하천은 황족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맞으면 지위는 분명 그보다 훨씬 높을 것이다.
“4대 황족 중 어느 가문의 사람입니까?”
“난 황족이 아니야.”
하천은 명쾌하게 대답하면서 유삼도의 가슴을 밟았다.
“그럼 넌, 구족이랑 무슨 사이야?”
‘황족이 아니다…….’
황족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서야 유삼도의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긴장되었다. 비록 황족이 아니지만 이 실력만으로도 자신을 지옥으로 보낼 수 있어 그를 꺼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황족의 신분을 내세워 하천에게 겁을 줄 수밖에 없었다.
“구강은 우리 구족의 도련님이야. 황족의 사람도 아니면서 감히 나에게 손을 대다니, 넌 죽었어.”
“끝까지 억지를 부리네.”
하천은 발에 힘을 주자 그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 비명을 질렀다.
“구강? 구씨 가문의 3대 직계?”
“직계?”
“도련님은 직계가 아닌 방계이다. 그렇다 해도 네가 건드릴 수 있는 건 아니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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