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3화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
구소는 매우 강력한 범속 초월의 고수일 뿐만 아니라 총기 면에서도 매우 높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간단하고 깔끔하게 발사한 6발은 모두 정확히 구강의 부하들의 이마로 향했다.
여섯 명의 강자, 일반 고수든 종사급의 강자든 모두 소리에 맞춰 쓰러져 죽었다.
한동안 빌라 전체의 공기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
다른 사람이 감히 여기서 사람을 죽이면 구강의 부하들은 이미 이 사람을 산산조각 냈겠지만,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은 다르다. 그는 구소, 고씨 가문의 직계 3대, 고씨 가문의 진짜 도련님이다. 그가 나서면 그 자리에서 누가 감히 그에게 맞설까?
구강마저도 온몸에 피가 굳은 것 같았고, 목이 뻣뻣하게 굳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이미 긴장해서 말할 수가 없었다.
수영장 안의 악어들만이 해안에서 울림을 느끼고 모두 수영장 바닥에서 튀어나왔다. 그들은 고개를 들고 큰 입을 벌린 채 주홍빛 눈으로 해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물 밑으로 꺼져.”
구강이 고개를 홱 돌려 날카로운 눈동자로 수영장에 있는 악어를 겨냥해 예리한 빛을 쏘았다.
순식간에 그 짐승들마저도 이 전례 없는 압박감을 느낀 듯 구소와 눈이 마주친 지 몇 초 만에 자각적으로 수영장 바닥으로 물러갔다.
이것이 바로 범속 초월한 강자의 강점이다. 그 장엄한 기세는 이미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고, 이 지구상에서 가장 사나운 생물이라 할지라도 이런 기세에 뿔뿔이 물러나기 마련이었다.
이때 하천은 바로 옆에 서서 구소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그의 등장은 하천이 이곳의 모든 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충분했다.
“사촌 형, 전 이해가 안 돼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구강은 마침내 정신을 차린 것 같았다. 그의 얼굴에는 극심한 충격과 불가사의함이 걸려 있었다.
구소는 평소 위압적이었지만, 구강과 어떠한 갈등이나 충돌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가 그의 사람을 죽이기 시작하면 그 누구라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었다.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는 건가?”
구소는 한 발짝 다가와 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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