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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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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4화 기억하겠 어

사람들 속에서 환갑이 넘었지만 여전히 위풍당당하고 건장한 노인이 나타났는데, 눈매가 매처럼 날카롭고 눈썹이 관자놀이까지 꽂혀 있어 권위적인 느낌을 주었다. 언뜻 보기에도 판타지 만화 속 원로와 생김새가 매우 흡사한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육선문 장로회의 대장로 용정광이었다. 육선문에서 군왕은 육선문의 수장, 즉 보스였다! 반면 장로회는 군왕을 견제하는 집단으로, 군왕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육선문의 힘을 사적인 일에 사용할 경우 이를 막기 위해 장로회가 나서야 했다. 용정광은 육선문에서 군왕 다음으로 서열이 높았고, 육선문의 수장 자리를 늘 탐냈기 때문에 군왕 헌원 삼살을 수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자신이 수장에 오를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용정광과 군왕의 갈등의 골이 그리 깊지 않았지만, 용우 사건 이후 용정광과 군왕은 이미 물과 기름같은 사이가 되었다. 당시 그의 아들 용우는 주가을을 얻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았고, 그가 강제로 주가을을 범하려 할 때 마침 도착한 하천에 의해 살해당했다. 그는 아들 용우의 죽음을 듣고 즉시 청주에 사람을 보내 하천을 육선문으로 데려와 육선문의 심판을 받도록 했지만, 하천은 북방 육선문 수장이라는 신분으로 육선문의 심판을 피해갔다. 용정광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하천을 제재하려 했지만, 결국 아들의 죽음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 본인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군왕에 의해 저지당했다. 이렇게 용정광, 헌원 삼살과 하천은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는 하천을 미워했을 뿐만 아니라 군왕도 미워하여 오랫동안 그의 죽음을 소원해 왔다. 그리고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용정광은 방금 양황대전을 보고 큰 충격을 받더니 이윽고 얼굴에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싸워라, 힘을 다해 싸워라. 둘 다 싸우다 죽어라, 하하하!” 이때 용정광의 생각을 방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군왕과 광왕의 대격돌은 계속되었다. 쾅- 둔탁한 폭발음과 함께 헌원 삼살 몸의 내공이 거칠게 솟구치는 것을 본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땅바닥에 있는 나무 줄기를 집어 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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