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8화 딱 기다려
“얘야, 오늘 이 일은 네 사촌을 탓하지 말고 오히려 고마워해야 해. 걔가 널 도발하지 않았다면 너도 오늘 같은 변화가 생기진 않았을 거야.”
“고마워하긴요, 할아버지가 틀렸어요. 지금 당장 내 발 밑에 짓밟고 손에 든 채찍으로 세게 채찍질하고 싶어요.”
“하하하하.”
강도원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큰 소리로 웃으며 자리를 떠났다.
강옥이 갑자기 실력이 올라 범속 초월이 되는 내공을 연마한 것은 작은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았고, 강씨 일가에서 해야 할 일은 여전히 힘을 모아 홍월을 상대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며칠 후 광왕 강도원과 군왕 헌원 삼살이 전투를 벌였다는 사실이 제경과 진성 전체에 퍼져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고,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4대 황제인 두 사람이 왜 큰 싸움을 벌였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심지어 광왕 강도원이 군왕이 제일 좋아하는 나무를 뿌리 뽑았다는 건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었고 어떤 사람들은 광왕과 군왕 사이에 그 어떤 혈연적 원한이 있었는지 묻기도 했다.
이 일이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한편, 또다른 정보가 제경을 휩쓸었다.
헌원씨 황족을 제외한 나머지 세 황족이 세계 각지에 파견되어 있던 황족 고수들을 소환하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한동안 제경 전체가 시끌벅적해졌다.
많은 고수들이 다시 제경에 모여들어 정부의 관심을 끌었다. 동시에 정부에서는 제경 측에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군대를 동원하여 제경 외곽에 주둔하게 했다.
그러나 이건 정부 측의 지나친 불안이며, 황족이든 홍월이든 강호의 일을 공식적인 정부에 닿기까지 벌이진 않을 것이다.
곧 사흘이 지나고 오늘은 강도원이 다른 두 황족과 제경의 4대 황족을 제외한 다른 큰 세력들을 초청하여 홍월 조직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날이었다.
이른 아침 강씨 황족 측에는 이미 많은 손님이 도착해 있어 분주한 가운데, 동시에 구씨 황족의 수장인 구릉과 그의 아들 구소도 가장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구릉, 구소와 함께 나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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