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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6화 마스크를 벗다

이 소식을 들은 신낙은 이곳을 향해 달려가다가 결국 복면을 쓴 남자의 뒤에 다다랐는데, 신낙이 복면을 쓴 남자의 실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몇 미터의 거리를 두고 신낙은 복면을 쓴 남자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우 위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신낙처럼 뛰어난 고수도 조금은 겁이 났다. “신낙, 주인님을 뵙습니다.” 신낙은 가장 먼저 복면 사나이에게 한쪽 무릎을 꿇고 경건한 표정으로 인사를 올렸다. “일어나.” 복면을 쓴 남자는 부드럽게 말했다. “내일 제경황족이 제경의 모든 대군을 거느리고 홍월 기지를 공격할 예정인데, 준비는 했나?” “주인님, 이미 준비를 마쳤습니다.” 신낙이 대답했다. 신낙은 제일 먼저 복면을 쓴 사내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밖에 있는 홍월의 대원들을 모두 불러 모아 지금까지 기지에는 백여 명이 모였고 내일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이백 명 가까이 모일 것이며, 붉은 거미들의 영향으로 범속 초월은 3분의 2 가까이 모였습니다.” “그래.” 복면을 쓴 남자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말했다. “적군 쪽에는 범속 초월이 총 300명이 넘어.” “그렇게 많다고요?” 이 숫자를 듣고 신낙 역시 충격을 받았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숫자였다. “제경황족을 과소평가하지 마. 이 범속 초월로 상대하기에 충분하지만 아직 제 힘을 다 써본 사람이 없어.” 복면을 쓴 남자가 갑자기 웃었다. “저놈들, 아직 너무 자만하는군.” 말하며 복면 사내는 무심하게 손을 뻗어 신낙의 손에 한 장의 정보를 던져주었다. “여기에는 상대방의 구체적인 공격 시간과 실력, 노선이 기록되어 있다.” “그 중에 이 정글 밖에 있는 안개 숲과 늪도 있으니 잘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단두 절벽이 있어.” 이 복면을 쓴 남자가 어떤 대단한 인물인지 모르겠지만, 마치 그 회의에 직접 참석한 것처럼 강도원과 그들의 계획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는데, 이때 신낙에게 준 이 정보 위에 있는 지도가 당시 회의 때 대형 스크린에 나왔던 지형도와 똑같은 것이었다. “주인님,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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