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7화 소림 vs 황초무
“무슨 일이냐?”
바깥의 기척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안색이 변했다. 황초무는 가장 먼저 의회밖을 향해 뛰쳐나갔고 다른 사람들도 그를 뒤따랐다.
입구에 도착하자 앞에는 여러 구의 시체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황 씨 가문의 경호원들이었다. 게다가 붉은 코트를 입은 7~8명의 남자들이 살기를 풍기며 의회청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야, 공교롭게도 다 있구나.”
앞장선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나권이었다. 이때 나권의 곁에는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가 허리에 작은북을 매달고 있었다.
이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무신이 아니라 무신이 그동안 길러낸 고독사였다.
조무적은 실험체들의 위력을 본 후부터 요 며칠간 양량에게 분부하여 또 많은 실험체들을 만들게 했다. 조무적은 바로 이 실험체들을 이용하여 백전백승의 특수 부대를 만들어 그의 패업을 완성하려는 것이었다.
실험체가 증가됨에 따라 무신 혼자서는 틀림없이 이렇게 많은 실험체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무신은 신낙에게 고술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골라 전문적으로 실험체들을 통제하는 무당 소부대를 만들게 하였다.
그리고 이 사람이 바로 소부대의 일원이었다.
“홍월의 사람이다.”
방금까지 황초무 등 사람들은 이 홍월에 대해 토론하면서 그들을 뼈에 사무쳐했는데, 이렇게 빨리 쳐들어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여봐라.”
황초무는 곧바로 고함을 질렀고 주위에서 수십 명의 황 씨 가문 경호원들이 뛰쳐나왔다. 많은 경호원들의 손에는 총이 들려져 있었는데 모두 나권 무리를 향해 겨냥하고 있었다.
“황 가주, 우리는 위왕 조무적의 명을 받아 황 씨 가문을 조 씨 가문에 귀순시켜 대업을 함께 도모하도록 초청하려 합니다.”
“하지만 당신들의 이런 반응을 보니 우리에 대한 적대심이 매우 깊은 것 같군요. 그렇다면 황 가주 당신들은 이미 결정을 내린 거겠죠?”
황초풍이 가장 먼저 나서서 소리쳤다.
“우리 황 씨 가문은 당신들과 대업을 도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들과 절대 뜻을 함께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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