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08화 닭을 죽여 원숭이에게 보여주다
“초무.”
이 장면을 본 한쪽의 황초풍 등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소림은 한때 그들의 좋은 친구였지만 오늘날 완전히 이상을 잃은 괴물로 개조되어 그들의 앞에서 셋째 동생을 죽였으니 말이다.
뿐만 아니라 주위의 기타 황 씨 가문 경호원들도 모두 홍월조직 전사들에 의해 참살되었고 짙은 피 비린내가 진동했다.
황초풍 등 사람들은 두 눈이 빨갛고 주먹을 꽉 쥐고 있었는데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았다.
“너희들과 죽기 살기로 덤비겠다.”
황초풍은 자신의 주먹을 휘두르며 미친 듯이 나권 쪽으로 돌진했다.
나권 옆의 검은 옷을 입는 남자는 다시 한번 허리춤의 작은북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금방 황초무를 죽인 소림은 포호하며 황초풍 쪽으로 돌진했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내밀어 날카로운 손톱으로 황초풍의 가슴을 찔렀다.
한 번, 또 한 번.
매번 찔릴 때마다 황초풍의 가슴은 시원하게 뚫렸다. 10여 차례 지나자 황초풍의 가슴 전체는 완전히 망가져버렸지만 그는 여전히 소림의 옷깃을 붙잡고 있었다. 그러나 황초풍은 결국 바닥에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형님.”
세 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있던 황초문은 멘붕이 왔다. 동시에 다른 황 씨 가문 고위층들도 모두 공포에 질린 눈빛으로 눈앞의 모든 것을 바라보았는데 간담이 서늘하고 두피가 저려왔다.
“이것이 바로 너희들이 우리 주인에게 귀순하지 않은 결과이다. 순응하는 자는 살 것이고 거역하는 자는 죽는다.”
말을 마치자 나권도 몸을 돌려 황초문의 앞으로 달려갔고 강력한 주먹으로 그의 가슴을 내리쳤다.
쾅-
나권은 범속 초월의 고수였다. 그의 횡포한 기운이 담긴 주먹이 황초문의 가슴에 부딪히자 그의 등은 펑- 하고 터져버렸으며 옷과 피부도 완전히 찢기고 터져버렸다.
황초문이 땅에 쓰러지면서 황 씨 가문의 세 형제는 모두 숨졌고 나머지 황 씨 가문 고위층들은 모두 당황했다.
“항복, 저는 항복합니다. 저는 조 씨 가문에 귀순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목숨만은 살려주십시오.”
황 씨 가문 고위층 한 명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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