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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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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8화 뭔가 잘못됐어

임수연은 충격에 휩싸인 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바라보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천왕궁의 18대군 중 한 명인 임수연은 많은 것을 보아왔지만 이런 괴물은 처음 봤다. “보스, 이것들 왜 민강 고술로 연마한 고충 시체와 이렇게 비슷하죠? 더구나 살아있는데요?” 하천이 대답했다. “무신이 무술을 통해 조종한 실험체들이야. 수연아, 내가 이번에 너를 부른 주된 목적은 무신을 상대하기 위해서야. 이 실험체들을 해결할 수 있겠어?” 여기 오기 전까지 임수연과 민소무 모두 자신감이 넘쳤지만, 이 순간 임수연은 다소 마음이 불안했다. 하지만 금세 평정심을 되찾고 침착하게 말했다. “보스, 걱정 말고 저와 소무에게 맡겨요.” “그래.” 하천은 고개를 끄덕였고, 용궐도를 손에 든 채 아름다운 칼꽃을 그리며 또 다른 실험체를 물리쳤다. 일행은 그 실험체들과 싸우면서 탑 앞까지 왔다. 저쪽에는 붉은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한 무리의 남자들이 진작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무리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홍월의 최상위 붉은 악마였다. “다시 만났군.” 하천을 보자 붉은 악마의 눈에서 흥분된 광채가 나타났다. 그는 하천과 싸운 것이 처음이 아니었고, 전에 싸웠을 때 두 사람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게다가 매번 붉은 악마는 하천의 손에 처참하게 당했었기에 오늘 밤 반드시 하천과 마지막 승부를 내려고 했다. 하지만 하천은 붉은 악마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앞선 두 번의 전투에서 승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그것도 붉은 악마가 전투 도중에 도망쳤기 때문이었고, 조금만 더 시간을 주었다면 붉은 악마는 분명 하천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 오늘 밤이 마지막 결전인 만큼 하천은 붉은 악마를 절대 살려두지 않을 것이었다. “보아하니 여기서 오랫동안 우리를 기다렸나보군.” 하천은 저쪽 붉은 악마를 바라보더니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붉은 악마가 대꾸했다. “이곳은 우리 주인님의 가장 큰 기둥이고, 너희들이 반드시 이곳에 사람들을 데려와서 말썽을 일으킬 것을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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