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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9화 먹어라!

순식간에 양쪽 모두 실험체를 조종하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벌어졌다. 하지만 무신이 조종하는 실험체는 민소무와 임수연이 조종하는 실험체보다 훨씬 더 강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측 실험체의 상당수가 쓰러졌다. “안돼, 수연 누나, 저쪽을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해. 안 그러면 우린 곧 저 실험체들에게 죽을 거야.” 민소무는 어느새 땀 범벅이 되어 임수연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저 무신과 실험체들 사이 연결을 끊어야 해.” 임수연이 소리를 질렀다. 이어서 그녀의 옷이 펄럭거렸고, 그녀의 몸은 주체할 수 없이 떨렸다. 그 격렬한 떨림 속 임수연의 몸에서 무수히 많은 나방 같은 고충이 빽빽하게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었다. 같은 시간, 민소무 역시 다시 한번 대나무 피리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촘촘히 모여 있던 고충이 실험체 주위로 소용돌이치기 시작하더니 곧 한데 모여 하나의 덮개를 만든 뒤 실험체를 그 안에 가뒀다. 그것은 마치 신호의 전달을 방해하는 장벽과 같아서 무신 측과 실험체 사이의 연결을 순식간에 끊어버렸다. 이 모습을 본 무신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 자신도 이런 기괴한 전술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여전히 허리에 달린 허리 북을 계속 두드렸지만, 아무리 두드려도 실험체 내부의 고충은 신호를 전혀 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고, 실험체들은 제어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젠장!!!” 무신은 참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실험체들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다음 순간 온몸이 공중으로 높이 뛰어오르며 격렬한 몸짓과 함께 그의 소매에서 기괴한 모습의 고충 여러 개가 튀어나왔다. 그 고충들은 손톱만한 크기에 등에 날개가 있고 얼굴에는 초록색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강력한 포식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실제로 임수연의 고충들을 아주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잡아먹었다. 방어 기능이 약해지자 그 안에 있던 실험체는 다시 한번 광폭해져 또다시 무신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쳇!!!” 위기의 순간 임수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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